Cello Strings 이야기.(인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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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9-23 06:33 조회1,6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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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 프 이 야 기
게시물 번호 64 작 성 일 2002-11-30 조 회 2741
글 쓴 이 운영자
Cello Strings 이야기.(인터선)
Cello라는 브랜드는 오디오 매니아에게는 "꿈"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마크 레빈슨이라는 천재가 만들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선 놀라운 현장음 재생능력 때문이다. 실제로 스튜디오 등의 장비로 더 유명한 이유도 이래서 일 것이다. 얼마 전부터 Cello 케이블에 대한 언급이 동호인들 사이에서 자주 언급되곤 했는데 이번에 기회가 닿아서 시청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우선 특이한 것이 방향 표시가 없다는 점이다. 대개 고가의 케이블들이 방향표시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방향 표시가 없었다. 그래서 일단은 Cello String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순서로 Cello 글자 쪽에 입구로 하고 String쪽을 출구로 해서 계속 이 방향으로 해서 음악을 들었다. 구조는 리츠 구조로 되어 있는데 리츠 구조는 잘 알다시피 피복이 된 가는 선이 여러 다발 있는 구조이다. 이런 구조는 Cardas가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구조는 가는 선을 피복이 없이 여러 다발 사용하면 표면과 표면 사이에 접촉이 생겨서 전기가 주로 지나가는 표피의 면적을 줄어들게 되는데, 피복을 하게 되면 표피면적이 줄지 않게 된다는 장점을 가지게 된다.
이런 리츠 선은 단자 처리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일일이 가는 선의 피복을 벗겨 내거나 용재로 녹여서 단자에 연결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고 하겠다. 이번 시청에 사용된 인터 커넥트 케이블은 이러한 단말 처리가 끝난 것으로 번거로운 수고는 할 필요가 없었다. 가격은 국내가 기준으로 30만원대라고 하니 요즘 케이블의 고가화를 감안한다면 아주 비싼 가격이라고 할 수는 없겠다.
비교 대상은 현재 시스템에 물려 사용하고 있는 디스커버리 시그너처로 가격은 국내가 환산으로 30만원대로 보면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다. 비교 시청은 뮤즈 DAC와 SFL-2 사이에 사용해서 시청 했다. 디스커버리로 듣다가 Cello String으로 바꾸니 첫 인상이 고역이 화사하고 이쁘게 들리는 점을 들 수 있었다. 캐롤 키드의 " When I Dream"을 들어보면 여자 보칼 특유의 매력과 호소력을 느낄 수 있다. 디스커버리가 깨끗한 물 같다고 한다면 입맛에 맞는 우유 탄산음료라고 할 수 있겠다. 몇 년 전엔가 유행처럼 누구나 마셨던 "밀키스"가 생각나게 하는 그런 소리였다.
특히 사라장의 데뷔 앨범인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이나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을 들어보면 현의 색채감이나 질감 호소력이 아주 일품 임을 느낄수 있다. 이러한 현소리의 호소력과 매력은 최초의 4D 녹음인 안네 소피 무터의 찌고이네르바이젠 연주에서도 여실히 느껴진다. 다소 쏘는 듯한 느낌을 줄까 하는 걱정을 불식시키듯 매력적인 소리를 들려주었다. 아마 현소리에 관한 한 호불호를 떠나 Cello String 의 소리는 분명 의미 심장한 느낌을 듣는 이에게 전해 줄 것이다.
전체적인 대역을 평해보면 디스커버리보다 고역이 살면서 화사하고 밝은 느낌을 준다. 중역은 디스커버리와 비슷하게 다소 얌전한 듯 하나 듣는 이로 하여금 매력을 느끼게 하는 면에서는 디스커버리 에 앞선다고 하겠다. 저역에서도 차이가 낫는대 디스커비리에 비해서 저역의 양이 약간 줄고 무게감도 약간 적었다. 사운드 스테이지를 형성함에 있어서는 디스커버리와 비슷하게 약간 뒤로 물러서는 성향을 띠었다. 코지안 연주의 환상교향곡을 들어보면 바이올린을 비롯한 현악기의 질감 표현이나 음색은 아주 좋았다. 반면 4악장 도입부의 웅장함과 스케일에선 디스커버리에 못 미치는 듯 했다.
전체적으로 고역에서의 매력이 돋보이는 케이블로 킴버처럼 이미지를 핀포인트로 만들면서 고음을 가늘게 쭉 뽑아내는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자연스러움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고역을 화사하고 이쁘게 내주는 스타일이라고 하겠다. 디스커버리와 비교 하자면 디스커버리는 화장을 하지 않은 맨 얼굴이라고 한다면 Cello String은 세련되게 화장을 해서 화장했다는 사실이 거슬리지 않는 경우라고 하겠다. 가끔씩은 화장 안한 맨 얼굴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케이블이다. 다만 스케일과 저역의 무게감에선 다소 부족한 듯 하다. 최초 길들이기 시간이 2달이라고 하니 2달 후엔 어떤 소리가 날지 다소 궁금하기도 하다. 저역이나 스케일에서의 부족을 감안하고라도 바이올린 소리 하나는 일품이다. 따라서 바이올린을 좋아하는 사람이 라면 꼭 한번은 들어봐야 할 케이블이라고 생각된다. 전체적으로 적극적으로 치고 나오고 저역을 바닥까지 내주고 하는 적극적인 케이블이라기 보다는 다소 얌전하고 음악성에 튜닝의 중심을 둔 케이블 같다.
나보다 먼저 이 Cello String 인터커넥트 케이블을 들어본 분 중에 300B 앰프를 사용하는 분이 있었는데 짐작으로 미루어 보건대 300B의 소리와 좋은 궁합을 이루어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을 것으로 생각 된다. 실제로 그 분은 이 케이블에 대해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게시물 번호 64 작 성 일 2002-11-30 조 회 2741
글 쓴 이 운영자
Cello Strings 이야기.(인터선)
Cello라는 브랜드는 오디오 매니아에게는 "꿈"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마크 레빈슨이라는 천재가 만들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선 놀라운 현장음 재생능력 때문이다. 실제로 스튜디오 등의 장비로 더 유명한 이유도 이래서 일 것이다. 얼마 전부터 Cello 케이블에 대한 언급이 동호인들 사이에서 자주 언급되곤 했는데 이번에 기회가 닿아서 시청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우선 특이한 것이 방향 표시가 없다는 점이다. 대개 고가의 케이블들이 방향표시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방향 표시가 없었다. 그래서 일단은 Cello String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순서로 Cello 글자 쪽에 입구로 하고 String쪽을 출구로 해서 계속 이 방향으로 해서 음악을 들었다. 구조는 리츠 구조로 되어 있는데 리츠 구조는 잘 알다시피 피복이 된 가는 선이 여러 다발 있는 구조이다. 이런 구조는 Cardas가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구조는 가는 선을 피복이 없이 여러 다발 사용하면 표면과 표면 사이에 접촉이 생겨서 전기가 주로 지나가는 표피의 면적을 줄어들게 되는데, 피복을 하게 되면 표피면적이 줄지 않게 된다는 장점을 가지게 된다.
이런 리츠 선은 단자 처리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일일이 가는 선의 피복을 벗겨 내거나 용재로 녹여서 단자에 연결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고 하겠다. 이번 시청에 사용된 인터 커넥트 케이블은 이러한 단말 처리가 끝난 것으로 번거로운 수고는 할 필요가 없었다. 가격은 국내가 기준으로 30만원대라고 하니 요즘 케이블의 고가화를 감안한다면 아주 비싼 가격이라고 할 수는 없겠다.
비교 대상은 현재 시스템에 물려 사용하고 있는 디스커버리 시그너처로 가격은 국내가 환산으로 30만원대로 보면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다. 비교 시청은 뮤즈 DAC와 SFL-2 사이에 사용해서 시청 했다. 디스커버리로 듣다가 Cello String으로 바꾸니 첫 인상이 고역이 화사하고 이쁘게 들리는 점을 들 수 있었다. 캐롤 키드의 " When I Dream"을 들어보면 여자 보칼 특유의 매력과 호소력을 느낄 수 있다. 디스커버리가 깨끗한 물 같다고 한다면 입맛에 맞는 우유 탄산음료라고 할 수 있겠다. 몇 년 전엔가 유행처럼 누구나 마셨던 "밀키스"가 생각나게 하는 그런 소리였다.
특히 사라장의 데뷔 앨범인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이나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을 들어보면 현의 색채감이나 질감 호소력이 아주 일품 임을 느낄수 있다. 이러한 현소리의 호소력과 매력은 최초의 4D 녹음인 안네 소피 무터의 찌고이네르바이젠 연주에서도 여실히 느껴진다. 다소 쏘는 듯한 느낌을 줄까 하는 걱정을 불식시키듯 매력적인 소리를 들려주었다. 아마 현소리에 관한 한 호불호를 떠나 Cello String 의 소리는 분명 의미 심장한 느낌을 듣는 이에게 전해 줄 것이다.
전체적인 대역을 평해보면 디스커버리보다 고역이 살면서 화사하고 밝은 느낌을 준다. 중역은 디스커버리와 비슷하게 다소 얌전한 듯 하나 듣는 이로 하여금 매력을 느끼게 하는 면에서는 디스커버리 에 앞선다고 하겠다. 저역에서도 차이가 낫는대 디스커비리에 비해서 저역의 양이 약간 줄고 무게감도 약간 적었다. 사운드 스테이지를 형성함에 있어서는 디스커버리와 비슷하게 약간 뒤로 물러서는 성향을 띠었다. 코지안 연주의 환상교향곡을 들어보면 바이올린을 비롯한 현악기의 질감 표현이나 음색은 아주 좋았다. 반면 4악장 도입부의 웅장함과 스케일에선 디스커버리에 못 미치는 듯 했다.
전체적으로 고역에서의 매력이 돋보이는 케이블로 킴버처럼 이미지를 핀포인트로 만들면서 고음을 가늘게 쭉 뽑아내는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자연스러움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고역을 화사하고 이쁘게 내주는 스타일이라고 하겠다. 디스커버리와 비교 하자면 디스커버리는 화장을 하지 않은 맨 얼굴이라고 한다면 Cello String은 세련되게 화장을 해서 화장했다는 사실이 거슬리지 않는 경우라고 하겠다. 가끔씩은 화장 안한 맨 얼굴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케이블이다. 다만 스케일과 저역의 무게감에선 다소 부족한 듯 하다. 최초 길들이기 시간이 2달이라고 하니 2달 후엔 어떤 소리가 날지 다소 궁금하기도 하다. 저역이나 스케일에서의 부족을 감안하고라도 바이올린 소리 하나는 일품이다. 따라서 바이올린을 좋아하는 사람이 라면 꼭 한번은 들어봐야 할 케이블이라고 생각된다. 전체적으로 적극적으로 치고 나오고 저역을 바닥까지 내주고 하는 적극적인 케이블이라기 보다는 다소 얌전하고 음악성에 튜닝의 중심을 둔 케이블 같다.
나보다 먼저 이 Cello String 인터커넥트 케이블을 들어본 분 중에 300B 앰프를 사용하는 분이 있었는데 짐작으로 미루어 보건대 300B의 소리와 좋은 궁합을 이루어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을 것으로 생각 된다. 실제로 그 분은 이 케이블에 대해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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