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명기는 왜 현대적인 SOUND에 약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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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9-23 06:20 조회4,514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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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 프 이 야 기
게시물 번호 20 작 성 일 2001-10-08 조 회 3519
글 쓴 이 한상응
과거의 명기는 왜 현대적인 SOUND에 약한가?
필자는 이 란의 글을 처음 시작할 때 현대(DIGITAL) SOUND를 소화시키기 위해서는
힘이 있는 프리앰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힘이 있는 프리앰프와 힘이 없는 프리
앰프를 같은 키의 농구선수와 레스링 선수를 비유한 적이 있다. 농구선수는 힘을
위주로한 프레이가 아닌 기교를 필요로 하나 레슬링 선수는 힘과 기교가 동시에 필요
하므로 소위 말하는 밀어부치는 힘이 매우 강하다. 이런 강한 힘이 프리앰프에서
나와 주어야 파워앰프가 프리앰프의 명령에 따라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명기들을 살펴보자. 프리앰프는 MARANTZ 7과 McIntosh C20을 들 수 있다.
이 두 명기는 30년전 전성기 시대에 가장 이름을 날리던 프리앰프이다. 그떄는 힘도
기교도 좋았지만 현대에 와서는 그리하지 못하는것은 왜 그럴까? 분명 그 프리앰프는
그때나 지금이나 동일한 특성을 갖고 있는데 왜 현대에 와서는 과거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인지?.
문제는 꼭 프리앰프에 있지는 않다. 현대의 음을 좋아하는 애호가에게 있다라고
말하고 싶다. 그때의 스피커와 현대의 스피커는 많은 차이를 갖고 있기 떄문이다.
그때 주종을 이루던 스피커의 음압은 95dB이상이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현대의
스피커들은 87dB의 입력감도를 가진 스피커가 주종을 이루고 있어 힘이있는 신호를
요구하지만 명기라 일컷는 프리앰프는 스피커가 요구하는 힘을 충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왜 과거의 명기들은 힘이 없다고 하는가?
우선 두 프리앰프의 출력단을 보자. 12AX7이라는 진공관을 캐소드 폴로워 회로를
채용하고 있다. 이 진공관은 출력전류 1mA를 채 넘기지 못한다. 이 1mA의 힘을
아무리 힘이 좋고 출력이 높은 파워앰프에 전달하여도 87dB의 음압을 가진 스피커를
완벽하게 구동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87dB스피커를 구동하기 위해
프리앰프의 출력전류는 어느정도 되어야 하는가?, 필자는 최소 5mA 이상의 출력
전류가 되는 프리앰프를 권한다. 그런 프리앰프의 출력관은 6DJ8(6922), 5687, 6414,
7044, 6H30Pi등이 있다.
그렇다면 과거의 명기로 힘이 있는 음을 들을 수 없다는 얘기는 아니다. 그 조건에
맞추어 주면 된다. 즉 95dB 이상이 되는 스피커를 사용하면 문제가 없다.
또하나 명기라 불리우는 파워앰프를 분석해 보자.
MARANTZ 8B(9B)와 McIntosh 275, 두 앰프는 그당시 쌍벽을 이루던 파워앰프이며
오늘날도 고가에 팔리고 있다. 그 명성을 찾아 아직도 많은 애호가들이 소장하고
있지만 그때의 그 웅장한 힘을 갖고있지 못한것 같다. MARANTZ 파워앰프는 아직도
힘을 갖고 있지만 McIntosh 275는 그렇지 못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 두 앰프를
분석해 보면
MARANTZ 파워앰프는 현실적으로 만들어져 있으나
Mcintosh 275는 현실을 무시한 이상적으로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두 앰프의 출력단을 분석해 보면
MARANTZ 파워앰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공관의 전기적인 특성이 변화되며 이
변화에 따라 조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나
McIntosh 파워앰프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기적인 특성이 변화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출력회로를 분석해 보자.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프레이트와 스크린 그리드로부터 캐소드를 통해 흐르는 전류의
량이 변화된다. 처음엔 두개의 전류량이 같았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류량이 달라지면서 출력관 UNBALANCE HUM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출력또한 낮아지고
이에 따라 빨리 찌그러짐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것을 막을 수 있도록 되어있는
MARANTZ 앰프, 막을 수 없도록 되어있는 McIntosh 파워앰프, 이를 막자고 약간의
개조를 하면 되지만 처분시 가격이 저하한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하고 오늘도 원상만
고집하는 애호가들이 많다. 필자는 차라리 동일한 프리앰프와 McIntosh 275 파워
앰프에 87dB 스피커를 연결하여 들을 떄와 파워앰프를 300B 싱글앰프로 바꾸어 들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어느정도 들을 수 있는 음량까지는 차라리 300B 싱글앰프가
훨씬 더 힘이 있는 음을 들려 주리라고 생각된다. 왜 그럴까? 300B 싱글앰프는 출력
진공관 한개가 약 70mA 이상의 전류를 흘리고 있지만 오래된 275는 출력관 두개가
70mA 이하의 전류를 흘리고 있는 것이거나, 아니면 하나는 40mA 정도의 전류를
흘리고 다른 하나는 훨씬 적게 흘리고 있는 경우가 많이 보여지기 때문이다.
필자가 7년전 B&W사의 스피커 SILVER SIGNATURE를 울리자고 파워앰프를 60와트에서
120와트로 올리고 또 240와트로 올려도 저음이 나오지 않아 포기한 적이 있다. 왜
그럴까하는 의문이 스피커를 제어하는것은 프리앰프라는 것을 알고 난 후, 힘이 있는
프리앰프를 만들어 60와트 파워앰프로 좋은 구동력을 보인것은 좋은 예다.
현대 SOUND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현대의 스피커가 필요하고 이를 소화시키려면
반드시 힘이 있는 프리앰프와 그 스피커를 구동할 수 있는 파워앰프가 있어야 한다.
(파워앰프와 스피커 매칭표 참조)
게시물 번호 20 작 성 일 2001-10-08 조 회 3519
글 쓴 이 한상응
과거의 명기는 왜 현대적인 SOUND에 약한가?
필자는 이 란의 글을 처음 시작할 때 현대(DIGITAL) SOUND를 소화시키기 위해서는
힘이 있는 프리앰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힘이 있는 프리앰프와 힘이 없는 프리
앰프를 같은 키의 농구선수와 레스링 선수를 비유한 적이 있다. 농구선수는 힘을
위주로한 프레이가 아닌 기교를 필요로 하나 레슬링 선수는 힘과 기교가 동시에 필요
하므로 소위 말하는 밀어부치는 힘이 매우 강하다. 이런 강한 힘이 프리앰프에서
나와 주어야 파워앰프가 프리앰프의 명령에 따라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명기들을 살펴보자. 프리앰프는 MARANTZ 7과 McIntosh C20을 들 수 있다.
이 두 명기는 30년전 전성기 시대에 가장 이름을 날리던 프리앰프이다. 그떄는 힘도
기교도 좋았지만 현대에 와서는 그리하지 못하는것은 왜 그럴까? 분명 그 프리앰프는
그때나 지금이나 동일한 특성을 갖고 있는데 왜 현대에 와서는 과거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인지?.
문제는 꼭 프리앰프에 있지는 않다. 현대의 음을 좋아하는 애호가에게 있다라고
말하고 싶다. 그때의 스피커와 현대의 스피커는 많은 차이를 갖고 있기 떄문이다.
그때 주종을 이루던 스피커의 음압은 95dB이상이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현대의
스피커들은 87dB의 입력감도를 가진 스피커가 주종을 이루고 있어 힘이있는 신호를
요구하지만 명기라 일컷는 프리앰프는 스피커가 요구하는 힘을 충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왜 과거의 명기들은 힘이 없다고 하는가?
우선 두 프리앰프의 출력단을 보자. 12AX7이라는 진공관을 캐소드 폴로워 회로를
채용하고 있다. 이 진공관은 출력전류 1mA를 채 넘기지 못한다. 이 1mA의 힘을
아무리 힘이 좋고 출력이 높은 파워앰프에 전달하여도 87dB의 음압을 가진 스피커를
완벽하게 구동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87dB스피커를 구동하기 위해
프리앰프의 출력전류는 어느정도 되어야 하는가?, 필자는 최소 5mA 이상의 출력
전류가 되는 프리앰프를 권한다. 그런 프리앰프의 출력관은 6DJ8(6922), 5687, 6414,
7044, 6H30Pi등이 있다.
그렇다면 과거의 명기로 힘이 있는 음을 들을 수 없다는 얘기는 아니다. 그 조건에
맞추어 주면 된다. 즉 95dB 이상이 되는 스피커를 사용하면 문제가 없다.
또하나 명기라 불리우는 파워앰프를 분석해 보자.
MARANTZ 8B(9B)와 McIntosh 275, 두 앰프는 그당시 쌍벽을 이루던 파워앰프이며
오늘날도 고가에 팔리고 있다. 그 명성을 찾아 아직도 많은 애호가들이 소장하고
있지만 그때의 그 웅장한 힘을 갖고있지 못한것 같다. MARANTZ 파워앰프는 아직도
힘을 갖고 있지만 McIntosh 275는 그렇지 못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 두 앰프를
분석해 보면
MARANTZ 파워앰프는 현실적으로 만들어져 있으나
Mcintosh 275는 현실을 무시한 이상적으로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두 앰프의 출력단을 분석해 보면
MARANTZ 파워앰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공관의 전기적인 특성이 변화되며 이
변화에 따라 조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나
McIntosh 파워앰프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기적인 특성이 변화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출력회로를 분석해 보자.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프레이트와 스크린 그리드로부터 캐소드를 통해 흐르는 전류의
량이 변화된다. 처음엔 두개의 전류량이 같았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류량이 달라지면서 출력관 UNBALANCE HUM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출력또한 낮아지고
이에 따라 빨리 찌그러짐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것을 막을 수 있도록 되어있는
MARANTZ 앰프, 막을 수 없도록 되어있는 McIntosh 파워앰프, 이를 막자고 약간의
개조를 하면 되지만 처분시 가격이 저하한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하고 오늘도 원상만
고집하는 애호가들이 많다. 필자는 차라리 동일한 프리앰프와 McIntosh 275 파워
앰프에 87dB 스피커를 연결하여 들을 떄와 파워앰프를 300B 싱글앰프로 바꾸어 들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어느정도 들을 수 있는 음량까지는 차라리 300B 싱글앰프가
훨씬 더 힘이 있는 음을 들려 주리라고 생각된다. 왜 그럴까? 300B 싱글앰프는 출력
진공관 한개가 약 70mA 이상의 전류를 흘리고 있지만 오래된 275는 출력관 두개가
70mA 이하의 전류를 흘리고 있는 것이거나, 아니면 하나는 40mA 정도의 전류를
흘리고 다른 하나는 훨씬 적게 흘리고 있는 경우가 많이 보여지기 때문이다.
필자가 7년전 B&W사의 스피커 SILVER SIGNATURE를 울리자고 파워앰프를 60와트에서
120와트로 올리고 또 240와트로 올려도 저음이 나오지 않아 포기한 적이 있다. 왜
그럴까하는 의문이 스피커를 제어하는것은 프리앰프라는 것을 알고 난 후, 힘이 있는
프리앰프를 만들어 60와트 파워앰프로 좋은 구동력을 보인것은 좋은 예다.
현대 SOUND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현대의 스피커가 필요하고 이를 소화시키려면
반드시 힘이 있는 프리앰프와 그 스피커를 구동할 수 있는 파워앰프가 있어야 한다.
(파워앰프와 스피커 매칭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