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 프 이 야 기

게시물 번호   80 작 성 일   2004-12-13 조 회   5567
글 쓴 이   운영자  

각종 정류회로
첨부된 이미지 : jr.bmp



첫번째 그림은 기본적인 단파 정류회로입니다.
교류의 한쪽만 정류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리플이 많고,
사용할 수 있는 전류량이 반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주로 전류량이
적은 회로나,바이어스전압을 얻기 위한 용도로 사용합니다.
AC전류는 필요한 DC전류량의 2.2배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회로에 필요한 전류량이 30mA라면 AC전류는 66mA로 감아야 합니다.

두번째 그림은 흔히 사용되는 양파 정류회로입니다.
전원전압의 양쪽을 다 사용하기 때문에 정류효율이 좋습니다만, 트랜스의
크기가 커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이오드의 역내전압(역방향 허용전압)이 피크 to 피크 전압의 2배이상 큰
값을 사용해야 하며, 양 전원의 전압차이가 있으면 험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필요한 AC전류는 회로의 DC전류량과 같습니다.

세번째 그림은 단파 브릿지 정류입니다.
다이오드 네개를 브릿지로 접속하여 교류전압의 양쪽을 효율적으로 정류할 수
있는 회로입니다.
다만, 직류전압은 항상 두개의 다이오드를 경유하여 출력되기 때문에 다이오드의
전압강하가 문제되는 저전압 회로에서는 선택을 신중하게 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이오드의 전압강하는 0.5V정도인데 2개를 거쳐 나오기 때문에
전압강하분이 1V정도가 됩니다.
예를 들어 2.5V의 2A3의 히터를 직류점화하려 한다면 다이오드의 전압강하를
고려하여 트랜스를 감지 않으면 안됩니다.
다만, 고압회로에서는 역내전압이 낮은 다이오드를 사용해도 되는 장점이 있고,
다이오드의 전압강하가 크게 문제되지 않으며, 전원트랜스의 크기가 작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필요한 AC전류는 회로의 DC전류량의 1.6배입니다.

네번째 그림은 양파 양전류 회로입니다.
브릿지회로와 다른 점은 트랜스에 센터탭이 있고 이 점을 기준으로 +전압과
-전압을 얻고 있다는 점입니다.
주로 +전압과 -전압이 필요한 OP앰프나, 트랜지스터앰프에 흔히 사용됩니다.
기본적으로 브릿지정류와 같습니다.

다섯번째 그림은 배전압 정류 회로입니다.
교류전압의 두배에 해당하는 직류전압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가능한
출력전류는 반밖에 되지 않습니다.
또한 주의할 것은 전류의 경로에 캐패시터가 직렬로 들어가기 때문에 충분한
용량의 캐패시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부하전류에 따른 전압강하가 많이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필요한 AC전류는 DC전류의 3.3배입니다.

여섯번째 그림은 단파전원을 사용한 양전원 회로입니다.
전류량이 많지 않은 OP앰프의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역시 배전압정류에서와 마찬가지로
충분한 용량의 캐패시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필요한 AC전류는 DC전류의 3.3배입니다.

얼마전 프리앰프의 정류방식을 브릿지 다이오드에서 정류관으로 바꾸었을 때
이와같은 이유로 파워트랜스까지 교체 하게 되었습니다.
질문 있으시거나 설명이 충분치 않았다면 댓글 달아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