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케이블 감상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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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9-23 07:48 조회1,33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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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품 사 용 기
게시물 번호 318 작 성 일 2008-09-01 조 회 2165
글 쓴 이 이명현
파워 케이블 감상기 (2)
이제 두주일 하고도 며칠째 감상을 하였네요.
사용기를 너무 자주 올리는 것 같아, 게시판에 도배가 되어버리는 것처럼 느껴져서 쓰지 않고 참고 있었습니다. ^^;
이번 파워케이블은 저번에 들어본 것과 참 많이 다르네요. 소리를 튜닝한 방향성에 차이가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소리가 두툼하고, 저역이 무겁습니다. 결을 매끄럽게 표현하고, 전체적으로 꽉찬듯한 느낌을 받게 하네요. 깊고 중후한 느낌이 듭니다. 전면에 나서서 악기 소리가 싸우듯이 나는 음반에서는, 전체적으로 소란스러운 느낌이 나기 쉬운데, 이 케이블을 사용하고 나면, 그런 면에서 적당한 깊이감이 부여되어 상당히 정리된 좋은 느낌으로 변화합니다.
대신, 공간의 여유가 다소 사라지고, 각 악기의 표현에 있어서 거칠게 표현해야 제맛이 나는 음반에서는 표현력이 약해지는 것 같습니다. 고역대가 시원하게 올라가는 느낌은 바라기 어렵고, 음반에 따라 좀 더 산뜻한 느낌이 났으면 좋겠는데 싶은 부분에서 만족시켜주질 못하는군요.
이런 느낌을 확신한 것은, 지난주 금요일쯤 며칠에 걸쳐서 새벽녘에 확인하고 나서였습니다. (제가 별로 좋은 귀를 가진게 아니라서요.. 파악하는데 한참 걸립니다.)
이 후로는, 대체로 그런 케이블이었구나 - 하고 확신하며 들을 수 있었고, 더 이상의 큰 변화는 느껴지지 않네요.
번인의 효과를 매우 믿는 편이며, 케이블 번인이라도 2~3주 쓴거랑 3~4개월 쓴 건 또 다른 소리를 낸다고 생각 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2~3주정도 쓰고 나면 대략적인 특징은 파악이 간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사용기를 적었습니다.
이번 케이블은, 저번 케이블에 비해,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저번 케이블은 거칠은 음색의 표현이 오히려 더 리얼했으며, 공간을 가볍고 산뜻하면서도 깊이 있게 표현해주는 느낌이 좋았지요.
중역대의 양이 적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그외에는 거의 다 마음에 들었거든요.
만약 파워케이블을 구입하게 된다면, 저번 케이블을 사게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 더 원하는 성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요,
큰 소리를 강렬하게 내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한 특성이지만, 그보다는 작은 소리를 얼마나 더 작게 잘 표현해줄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그것을 오해하여, 미세한 소리를 크게 드러내어 표현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은 대역 밸런스가 좋지 않아 생기는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소리를 묻히지 않고 작게 잘 표현해줄 수 있는 케이블은, 음악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뉘앙스를 잘 살려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파워케이블에서 그런 면을 기대하는 것은 지나친 걸까요?
아, 그리고 비올라MK2의 구입이 늦어질 것 같습니다.
취직자리가 잘 안잡히네요.. 전역하고나서 자신만만하게 1달 이내에 취직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이번 해 말까지는 어떻게든 취직하자고 목표를 잡은 상태입니다.
예약해놓고 잔금도 내지 않은채 지내게 되어 뭐라고 사과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도 한시라도 빨리 가져다가 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취직자리가 확정되는대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아, 파워케이블도 돌려드려야 할테니, 한번 다시 찾아가뵙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PS> 오늘 아침에, 아침마당에서 앙드레김 인터뷰가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인터뷰를 보면서, 마치 한상응님이 오디오계의 앙드레김과 비슷한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는데요. ^^; 앞으로도 계속 훌륭한 제품들 많이 만들어8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게시물 번호 318 작 성 일 2008-09-01 조 회 2165
글 쓴 이 이명현
파워 케이블 감상기 (2)
이제 두주일 하고도 며칠째 감상을 하였네요.
사용기를 너무 자주 올리는 것 같아, 게시판에 도배가 되어버리는 것처럼 느껴져서 쓰지 않고 참고 있었습니다. ^^;
이번 파워케이블은 저번에 들어본 것과 참 많이 다르네요. 소리를 튜닝한 방향성에 차이가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소리가 두툼하고, 저역이 무겁습니다. 결을 매끄럽게 표현하고, 전체적으로 꽉찬듯한 느낌을 받게 하네요. 깊고 중후한 느낌이 듭니다. 전면에 나서서 악기 소리가 싸우듯이 나는 음반에서는, 전체적으로 소란스러운 느낌이 나기 쉬운데, 이 케이블을 사용하고 나면, 그런 면에서 적당한 깊이감이 부여되어 상당히 정리된 좋은 느낌으로 변화합니다.
대신, 공간의 여유가 다소 사라지고, 각 악기의 표현에 있어서 거칠게 표현해야 제맛이 나는 음반에서는 표현력이 약해지는 것 같습니다. 고역대가 시원하게 올라가는 느낌은 바라기 어렵고, 음반에 따라 좀 더 산뜻한 느낌이 났으면 좋겠는데 싶은 부분에서 만족시켜주질 못하는군요.
이런 느낌을 확신한 것은, 지난주 금요일쯤 며칠에 걸쳐서 새벽녘에 확인하고 나서였습니다. (제가 별로 좋은 귀를 가진게 아니라서요.. 파악하는데 한참 걸립니다.)
이 후로는, 대체로 그런 케이블이었구나 - 하고 확신하며 들을 수 있었고, 더 이상의 큰 변화는 느껴지지 않네요.
번인의 효과를 매우 믿는 편이며, 케이블 번인이라도 2~3주 쓴거랑 3~4개월 쓴 건 또 다른 소리를 낸다고 생각 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2~3주정도 쓰고 나면 대략적인 특징은 파악이 간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사용기를 적었습니다.
이번 케이블은, 저번 케이블에 비해,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저번 케이블은 거칠은 음색의 표현이 오히려 더 리얼했으며, 공간을 가볍고 산뜻하면서도 깊이 있게 표현해주는 느낌이 좋았지요.
중역대의 양이 적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그외에는 거의 다 마음에 들었거든요.
만약 파워케이블을 구입하게 된다면, 저번 케이블을 사게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 더 원하는 성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요,
큰 소리를 강렬하게 내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한 특성이지만, 그보다는 작은 소리를 얼마나 더 작게 잘 표현해줄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그것을 오해하여, 미세한 소리를 크게 드러내어 표현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은 대역 밸런스가 좋지 않아 생기는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소리를 묻히지 않고 작게 잘 표현해줄 수 있는 케이블은, 음악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뉘앙스를 잘 살려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파워케이블에서 그런 면을 기대하는 것은 지나친 걸까요?
아, 그리고 비올라MK2의 구입이 늦어질 것 같습니다.
취직자리가 잘 안잡히네요.. 전역하고나서 자신만만하게 1달 이내에 취직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이번 해 말까지는 어떻게든 취직하자고 목표를 잡은 상태입니다.
예약해놓고 잔금도 내지 않은채 지내게 되어 뭐라고 사과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도 한시라도 빨리 가져다가 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취직자리가 확정되는대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아, 파워케이블도 돌려드려야 할테니, 한번 다시 찾아가뵙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PS> 오늘 아침에, 아침마당에서 앙드레김 인터뷰가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인터뷰를 보면서, 마치 한상응님이 오디오계의 앙드레김과 비슷한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는데요. ^^; 앞으로도 계속 훌륭한 제품들 많이 만들어8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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