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Name)없는 오로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9-23 07:36 조회2,262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제 품 사 용 기
게시물 번호 283 작 성 일 2004-10-27 조 회 2314
글 쓴 이 남윤성
이름(Name)없는 오로라!
오랫만에 들어와보니 한사장님의 무던한 노고가 엿보입니다.
저는 약5년전에 귀사에 방문해서 이름도 없는 인티앰프 - 지금으로치면 '미니'와 같은급 - 를 구입한 사람입니다. 늘 한번쯤 방문하고 싶었고, 전화라도 드리고 싶었지만, 여의치가 못했던점 사과드립니다. 또 다른 핑계로는 그 놈의 앰프가 고장이 나던가, 이상이라도 있었으면 찾아뵐 수 있었겠죠. 아무튼 대단한 제품임에는 틀림 없네요.
그런데, 왜 이름이 없냐구요?
제가 구입한 앰프는 한 사장님께서 샤콘 보다 나은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만드신 '미니'의 시제품 일것입니다. 그때는 오로라에서 직접 판매하시는 제품은 없을 때였거든요. 당시 저는 뮤지컬피델리티 A25 인티앰프와, 현대사운드의
로더 스피커, '바이코200' 으로 음악을 들을때였는데, 현대 사장님께 마땅한 앰프
좀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당시 35만원정도 하는 샤콘을 권해주더군요.
이리저리 알아보니, 샤콘을 만든곳이 오로라 고, 한 사장님 이라는걸 알고, 오로라를 방문해서, 적당한 앰프를 부탁했더니, 지금 제가 듣고 있는 6V6 앰프를 권해 주시더군요. 그 당시 오로라 청음실에서 시청할때는 물론 형편 없는 소리 였지요.
왜냐구요? 그 당시 6V6으로 울려 줄만한 스피커가 아니었거든요. 하지만, 저는 로더를 알기 때문에 아무소리 안하고 들고 왔습니다. 예상대로 정말 궁합이 딱 맞는 조합이었습니다. 더이상의 출력도, 더 이상의 음색이나 음질도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 뒤로 5년간을 이름없는 제 오로라와 함께하면서, 진공관 앰프에 대한
새로운 맛도 느꼈고, 무엇보다도 오로라를 방문할 기회를 주지않도록 고장 한 번 안나는 앰프를 만들어 주신 한 사장님께, 멀리서나마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스피커를 로더 '피델리오,로 바꾸면서 내심 걱정 했습니다.
이 작은 앰프로 제대로 소리를 울려 줄수 있을까 하고요. '기우' 였습니다.
워낙 음압 레벨이 높은 스피커라서, 싱글 인티앰프로도 충분 하더군요.
물론 기회가 된다면, 요즘 한 사장님게서 만드신 고출력 앰프와도 물려 보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더욱 더 좋은 앰프 만드셔서,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 주시길 바랍니다.
제품사용기 인지, 인사의 말인지 모르는 긴글 읽어 주신분들 모두 즐음 하십시요.
그리고 한 사장님 !
제 글 읽으시고 기억 나시면, 제 앰프에 '이름표(?)' 좀 붙여 주세요...!!!
게시물 번호 283 작 성 일 2004-10-27 조 회 2314
글 쓴 이 남윤성
이름(Name)없는 오로라!
오랫만에 들어와보니 한사장님의 무던한 노고가 엿보입니다.
저는 약5년전에 귀사에 방문해서 이름도 없는 인티앰프 - 지금으로치면 '미니'와 같은급 - 를 구입한 사람입니다. 늘 한번쯤 방문하고 싶었고, 전화라도 드리고 싶었지만, 여의치가 못했던점 사과드립니다. 또 다른 핑계로는 그 놈의 앰프가 고장이 나던가, 이상이라도 있었으면 찾아뵐 수 있었겠죠. 아무튼 대단한 제품임에는 틀림 없네요.
그런데, 왜 이름이 없냐구요?
제가 구입한 앰프는 한 사장님께서 샤콘 보다 나은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만드신 '미니'의 시제품 일것입니다. 그때는 오로라에서 직접 판매하시는 제품은 없을 때였거든요. 당시 저는 뮤지컬피델리티 A25 인티앰프와, 현대사운드의
로더 스피커, '바이코200' 으로 음악을 들을때였는데, 현대 사장님께 마땅한 앰프
좀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당시 35만원정도 하는 샤콘을 권해주더군요.
이리저리 알아보니, 샤콘을 만든곳이 오로라 고, 한 사장님 이라는걸 알고, 오로라를 방문해서, 적당한 앰프를 부탁했더니, 지금 제가 듣고 있는 6V6 앰프를 권해 주시더군요. 그 당시 오로라 청음실에서 시청할때는 물론 형편 없는 소리 였지요.
왜냐구요? 그 당시 6V6으로 울려 줄만한 스피커가 아니었거든요. 하지만, 저는 로더를 알기 때문에 아무소리 안하고 들고 왔습니다. 예상대로 정말 궁합이 딱 맞는 조합이었습니다. 더이상의 출력도, 더 이상의 음색이나 음질도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 뒤로 5년간을 이름없는 제 오로라와 함께하면서, 진공관 앰프에 대한
새로운 맛도 느꼈고, 무엇보다도 오로라를 방문할 기회를 주지않도록 고장 한 번 안나는 앰프를 만들어 주신 한 사장님께, 멀리서나마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스피커를 로더 '피델리오,로 바꾸면서 내심 걱정 했습니다.
이 작은 앰프로 제대로 소리를 울려 줄수 있을까 하고요. '기우' 였습니다.
워낙 음압 레벨이 높은 스피커라서, 싱글 인티앰프로도 충분 하더군요.
물론 기회가 된다면, 요즘 한 사장님게서 만드신 고출력 앰프와도 물려 보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더욱 더 좋은 앰프 만드셔서,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 주시길 바랍니다.
제품사용기 인지, 인사의 말인지 모르는 긴글 읽어 주신분들 모두 즐음 하십시요.
그리고 한 사장님 !
제 글 읽으시고 기억 나시면, 제 앰프에 '이름표(?)' 좀 붙여 주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