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프리,파워] 좀 이른 사용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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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9-23 07:42 조회1,37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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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품 사 용 기
게시물 번호 299 작 성 일 2006-01-13 조 회 1608
글 쓴 이 홍성윤
[하모니프리,파워] 좀 이른 사용기 입니다.
2일만에 사용기를 올린다는 것이 다소 무리가 있지만, 구매후 사용기를 올리는 것이 제작사와 고객간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외관 : 하모니프리와 컨셉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은색에 심플하고 지속적인 디자인입니다. 소리가 너무 훌륭해서 샤시가 알류미늄은 되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트랜스 때문에 무게좀 나가고 후반부에 하중에 걸립니다.
진공관 파트를 보호하느 커버가 있으면 좋겠지만 애기때문에 높은 곳에 올려야 겠습니다. 유리장도 가능하겠지만, 유리장은 애기가 만지지 못해서 스트레스 받겠지요. 손은 닿는 곳인데 인위적으로 막아놓은 것이니까요.
조작감 : 전원스위치가 전면에 있어 편리합니다. 명확하게 온,오프 되구요. 프리보다 1~2분 늦게 전원 올리는 일이 불편할 수 도 있겠지만, 예전에 파워를 말아 먹은 적이 있어 반드시 지킵니다. 발열은 피할 수 없지만, 24시간 틀고 만져 보았는데, 양호 합니다. 여름에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진공관 앰프를 사용하게 되면 구조적인 약점으로 험이나, 노이즈, 내구성등을 걱정해야 하는데 신경을 상당히 쓰신 모양입니다. 귀에 대고 듣거나 느끼려고 하지 않는 이상 무시해도 되겠습니다. 진공관 프리,파워 조합으로 완성도가 상대적으로 대단히 뛰어납니다.
소리 : 제가 이번 공구에 워낙 기대감이 커서 실망할 확율이 컸는데,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기본적인 음감은 하모니프리에서 이미 좌우되었다고 생각했는데 허접하게 물려 듣다가 하모니파워를 물려서 그런지, 확연하게 달라지더군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진공관앰프는 TR 에 비해서 투명도가 떨어지는데, 별 무리 없습니다. 케이블 바꿈질을 하면 늘 파워케이블이 영향이 큰편인데, 이 조합은 인터, 스피커케이블을 좋은 것을 사용해야할 필요성을 느낌니다.
저는 후루텍 FA13-S 리버맨골드, 뮤S-1(자작 터미네이션)물렸습니다. 인터는 괜찮은데, 스피커케이블은 S-1 싱글런 보다 깨끗하게 밀어주는 바이와이어링이 나을 것 같습니다.
프리와 파워를 분리하면, 소리의 분리도도 높아진다길래 무슨 얘기인지 모르고 살았는데, 악기간의 간섭이 줄어든다는 얘기인 모양입니다. 하모니 프리,파워에서 바로 느껴지더군요.
이미징이 궁금한데 제 안방구조로는 스테이지를 만들기가 어려워서 확인을 못 했습니다. 침대를 치워버리면 모를까. 포커스는 스피커 조금 뒤에서 만들어 지고,따라서 깊이감이 좋아졌습니다.
해상도는 꽤 높습니다. 안방에 있는 기기를 거실로 빼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첫 느낌에 중역이 약하다고 느꼈는데, 하루쯤 지나 성악을 들어보니 살아나더군요.
그래도 비중은 고역에 더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려운 저음의 해상력도 괜찮은 것 같은데, 이건 제 스피커(탄노이 스털링)가 다 못 살리는 것 같습니다.
원 목적이 탄노이에 물리는 것 이었는데, 거실에 있는 에너지 베리타스로 전환할까 고민중입니다.
전체적인 해상력은 상당히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원 시스템도 소리가 뚜렸한 편이었는데 더 명확해 지더군요.
이것 저것 그럴듯하게 들리면서 얼버무리는 소리를 가장 싫어하는데 하모니 프리파워 조합은 이 부분은 용납하지 않습니다. 최고 강정이 아닐 까 합니다.
못난 소리는 못나게, 잘난 소리는 잘나게 보내줍니다. 기타줄을 퉁기면 강성이 느껴지고, 피아노에서는 타건감이 느껴집니다. 대단합니다.(이 부분은 하모니 프리앰프의 장점이라고 봅니다)
빈티지스러운 스피커에 더 어울릴 것 이라고 예상했는데 현대적인 스피커에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소스만 받쳐준다면 하모니프리의 정보량이 워낙 뛰어나 이 많은 정보를 소화하기에는 아무래도 현대적인 스피커가 유리할 거라고 봅니다.
가요나 팝 보다는 클래식에 비중이 높습니다. 재즈는 편성이 피아노와 현악기로 될 때는 좋은데, 색스폰이나, 트럼펫이 들어가면 좀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스피커 탓인지, 앰프 탓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대편성은 앰프,스피커가 아무리 좋아도, 공간이 허락하지 않으면 콘서트홀 느낌 안 나옵니다. 방음,차음을 다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앰프가 나이를 먹으면서 길들여지는 기간이 있으니, 또 다른 느낌을 기대하며 음악에 몰두하려 합니다.
오디오 욕심은 언제나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충분히 만족스럽지만, 소리가 공간을 꽉 채우고 많이 풍성하지는 못 한 것 같습니다. 이정도 명확한 음색을 유지하면서 공간을 가득 메우려면 수백만원대 이상의 스피커 + 수백만원대 이상의 하이엔드 프리,파워 로 가야겠지요.
결론적으로 비용이 신품기준 150만원 가량 소요되었는데, 몇 배의 가치는 충분히 한다고 봅니다. 프리,파워를 구분해 본다면, 하모니 파워도 한 성능 하지만, 하모니프리는 두,세 성능은 하는 것 같네요.
공공구매 참 많이 참여 했지만, 아주 만족 합니다.
파워는 상용화 하시는 것 같은데, 프리는 예정이 없으신 모양입니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제가 제작자라도 이정도 성능의 프리는 100만원이하로 출시하는 것은 좀 억울할 것 같습니다.
혹 출시 계획이 있으시더라도 제 값을 받으시거나, 출시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하모니 프리,파워가 더욱 값진 기기로 남을 수 있도록이요.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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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번호 299 작 성 일 2006-01-13 조 회 1608
글 쓴 이 홍성윤
[하모니프리,파워] 좀 이른 사용기 입니다.
2일만에 사용기를 올린다는 것이 다소 무리가 있지만, 구매후 사용기를 올리는 것이 제작사와 고객간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외관 : 하모니프리와 컨셉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은색에 심플하고 지속적인 디자인입니다. 소리가 너무 훌륭해서 샤시가 알류미늄은 되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트랜스 때문에 무게좀 나가고 후반부에 하중에 걸립니다.
진공관 파트를 보호하느 커버가 있으면 좋겠지만 애기때문에 높은 곳에 올려야 겠습니다. 유리장도 가능하겠지만, 유리장은 애기가 만지지 못해서 스트레스 받겠지요. 손은 닿는 곳인데 인위적으로 막아놓은 것이니까요.
조작감 : 전원스위치가 전면에 있어 편리합니다. 명확하게 온,오프 되구요. 프리보다 1~2분 늦게 전원 올리는 일이 불편할 수 도 있겠지만, 예전에 파워를 말아 먹은 적이 있어 반드시 지킵니다. 발열은 피할 수 없지만, 24시간 틀고 만져 보았는데, 양호 합니다. 여름에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진공관 앰프를 사용하게 되면 구조적인 약점으로 험이나, 노이즈, 내구성등을 걱정해야 하는데 신경을 상당히 쓰신 모양입니다. 귀에 대고 듣거나 느끼려고 하지 않는 이상 무시해도 되겠습니다. 진공관 프리,파워 조합으로 완성도가 상대적으로 대단히 뛰어납니다.
소리 : 제가 이번 공구에 워낙 기대감이 커서 실망할 확율이 컸는데,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기본적인 음감은 하모니프리에서 이미 좌우되었다고 생각했는데 허접하게 물려 듣다가 하모니파워를 물려서 그런지, 확연하게 달라지더군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진공관앰프는 TR 에 비해서 투명도가 떨어지는데, 별 무리 없습니다. 케이블 바꿈질을 하면 늘 파워케이블이 영향이 큰편인데, 이 조합은 인터, 스피커케이블을 좋은 것을 사용해야할 필요성을 느낌니다.
저는 후루텍 FA13-S 리버맨골드, 뮤S-1(자작 터미네이션)물렸습니다. 인터는 괜찮은데, 스피커케이블은 S-1 싱글런 보다 깨끗하게 밀어주는 바이와이어링이 나을 것 같습니다.
프리와 파워를 분리하면, 소리의 분리도도 높아진다길래 무슨 얘기인지 모르고 살았는데, 악기간의 간섭이 줄어든다는 얘기인 모양입니다. 하모니 프리,파워에서 바로 느껴지더군요.
이미징이 궁금한데 제 안방구조로는 스테이지를 만들기가 어려워서 확인을 못 했습니다. 침대를 치워버리면 모를까. 포커스는 스피커 조금 뒤에서 만들어 지고,따라서 깊이감이 좋아졌습니다.
해상도는 꽤 높습니다. 안방에 있는 기기를 거실로 빼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첫 느낌에 중역이 약하다고 느꼈는데, 하루쯤 지나 성악을 들어보니 살아나더군요.
그래도 비중은 고역에 더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려운 저음의 해상력도 괜찮은 것 같은데, 이건 제 스피커(탄노이 스털링)가 다 못 살리는 것 같습니다.
원 목적이 탄노이에 물리는 것 이었는데, 거실에 있는 에너지 베리타스로 전환할까 고민중입니다.
전체적인 해상력은 상당히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원 시스템도 소리가 뚜렸한 편이었는데 더 명확해 지더군요.
이것 저것 그럴듯하게 들리면서 얼버무리는 소리를 가장 싫어하는데 하모니 프리파워 조합은 이 부분은 용납하지 않습니다. 최고 강정이 아닐 까 합니다.
못난 소리는 못나게, 잘난 소리는 잘나게 보내줍니다. 기타줄을 퉁기면 강성이 느껴지고, 피아노에서는 타건감이 느껴집니다. 대단합니다.(이 부분은 하모니 프리앰프의 장점이라고 봅니다)
빈티지스러운 스피커에 더 어울릴 것 이라고 예상했는데 현대적인 스피커에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소스만 받쳐준다면 하모니프리의 정보량이 워낙 뛰어나 이 많은 정보를 소화하기에는 아무래도 현대적인 스피커가 유리할 거라고 봅니다.
가요나 팝 보다는 클래식에 비중이 높습니다. 재즈는 편성이 피아노와 현악기로 될 때는 좋은데, 색스폰이나, 트럼펫이 들어가면 좀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스피커 탓인지, 앰프 탓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대편성은 앰프,스피커가 아무리 좋아도, 공간이 허락하지 않으면 콘서트홀 느낌 안 나옵니다. 방음,차음을 다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앰프가 나이를 먹으면서 길들여지는 기간이 있으니, 또 다른 느낌을 기대하며 음악에 몰두하려 합니다.
오디오 욕심은 언제나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충분히 만족스럽지만, 소리가 공간을 꽉 채우고 많이 풍성하지는 못 한 것 같습니다. 이정도 명확한 음색을 유지하면서 공간을 가득 메우려면 수백만원대 이상의 스피커 + 수백만원대 이상의 하이엔드 프리,파워 로 가야겠지요.
결론적으로 비용이 신품기준 150만원 가량 소요되었는데, 몇 배의 가치는 충분히 한다고 봅니다. 프리,파워를 구분해 본다면, 하모니 파워도 한 성능 하지만, 하모니프리는 두,세 성능은 하는 것 같네요.
공공구매 참 많이 참여 했지만, 아주 만족 합니다.
파워는 상용화 하시는 것 같은데, 프리는 예정이 없으신 모양입니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제가 제작자라도 이정도 성능의 프리는 100만원이하로 출시하는 것은 좀 억울할 것 같습니다.
혹 출시 계획이 있으시더라도 제 값을 받으시거나, 출시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하모니 프리,파워가 더욱 값진 기기로 남을 수 있도록이요.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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