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로에서 미니로 다운 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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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9-23 07:28 조회1,2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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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품 사 용 기
게시물 번호 257 작 성 일 2003-08-03 조 회 2355
글 쓴 이 유경상
브릴로에서 미니로 다운 그레이드
사실 하이파이기기를 다 정리할려고 했습니다.
cdp(아캄)랑 엠프(브릴로), 스피커 스탠드 까지 정리했는데 막상 스피커(jm-lab)가 팔리지
않아서 고심끝에 조촐하게 다시 꾸미기로 맘먹고 오로라 미니를 들이게 됬습니다.
브릴로의 훌륭한 소리를 체험한 터라 하급기인 미니 에 만족할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에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브릴로에 비해 1/3 가격도 되지 않는 미니를 몇일 집중적으로
들어본 소감을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아마 장점보단 단점이 더 많이 지적될듯 합니다. ㅡ.ㅡ;
디자인 측면에서 보면 처음엔 조그만한게 깜직하게 생겼다고 느꼈습니다.
앞 판넬은 은색 알루미늄으로 처리해서 고급스럽스럽습니다.
전 블랙으로 샀는데 은색이 더 이뿔거 같습니다. 블랙은 앞 판넬과 뒷부분이 잘 어울리지 않습니다.
진공관을 덮고 있는 철제를 나사를 풀고 열어봤는데 4개의 콘덴서가 좌측에 삐져 나와 있어서
시각적으로 다소 거북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뚜껑을 덮었습니다. ㅡ.ㅡ;; 콘덴서만 안보이게 하고
진공관을 가운데로 정렬 했으면 더 멋질거 같은데 말입니다.
몇가지 아쉬운점을 빼면 그래도 나름때로 깜찍합니다. 이름 그대로 미니 = 깜찍 합니다. ㅡ.ㅡ;
소리에 대해 함 논해볼까요. 주관적인 느낌이니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
출력관을 6BQ5으로 채택한 엠프들의 장점이 이뿐 고역이라고 합니다.
맞는거 같습니다. 6BQ5을 출력관으로 채용한 미니도 고역은 화려하고 곱습니다.
근데 에이징이 덜된 탓인지 초고역은 좀 듣기 거북할정도로 가늘게, 종종 여성보컬 초고역에서
소름이 끼치는 소리가 나더군요.
미니와 브릴로를 비교하면 좀 이상하지만 브릴로에 비해 미니는 소리가 고역으로 치우친듯한
인상이 듭니다. 파워풀한 저역의 양감이 아쉽습니다. 튜닝을 좀더 아랫쪽으로 했으면 좋지않을까 생각됩니다.
6BQ5(el84) 관의 한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보컬 중심의 발라드곡이나 소편성 클래식에는 이 가격대에서 이만한 엠프는 없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팝과 락을 주로 듣는다면 좀더 상급기로 가는게 업그레이드에 대한 유혹을 그나마 뿌리칠수
있을겁니다.
공간을 메우면서 은은하게 퍼져나오는 잔상들은 음악적인 뉘앙스가 물씬 풍기는 점은 진공관엠프를
찾는 이유일껍니다. 미니도 그런점에선 음악적인 느낌은 정말 따뜻하고 포근합니다.
제가 최근에 페이지(page) 의 최근앨범을 많이 듣는데 보컬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음악이다 보니 상급기인 브릴로에서의 느낌보다 떨이지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튀는 고역과 저역의 양감부족과 전체적인 발란스는 계속 아쉬움으로 남네요.
에이징이 안된탓이기도 하겠지만 기본적인 소리성향이 크게 변할거 같진 않습니다.
악기들의 소리는 저멀리서 들리는거 같구 보컬은 바로 앞에서 들리는 느낌.. 종종 이런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고역을 좀 줄이기 위해 이렇게 해봤습니다. ㅡ.ㅡ;
스피커의 트위터 부분을 헝겁으로 두세겹 접어서 테이프로 붙여서 막아버렸습니다.
음~~ 어떻냐구요? 함해보세요 ㅡ.ㅡ;;
좋게 말하면 소리가 웅장해집니다. 고역이 쏘지 않습니다. 저역의 양감이 풍만합니다. 듣기 편안합니다.
나쁘게 말하면 좀 답답하고 맹한 소리가 납니다. 해상도 꽝입니다. ㅡ.ㅡ;; 내가 이짓을 왜했나 생각이 듭니다. ㅜ.ㅜ
하지막 이 가격대에서 더이상 바라는건 무리일까요? 아쉬우면 더 비싼놈으로 사야겠죠 ^^
이 가격으로 이보다 나은 진공관 엠프를 찾기 또한 쉽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에이징된후에는 더 나은 소리가 나올거라 기대도 해볼수 있구요.
좀더 들어보고 관을 함 교체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보컬(고역)을 좀 죽이고 중, 저역을 살릴수 있는 관으로 말입니다.
좋은 방법을 아시는 분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젠 소리보단 음악을 듣자.. 이렇게 다짐하고 다짐하는데 자꾸만 더 나은 소리에 대한 향수가 걷히지
않은걸 보면 내가 왜 하이파이에 발을 들여놨는지 한탄할뿐입니다. ㅜ.ㅜ
브릴로를 싼값에 처분한게 후회도 들구요. 이게 하이파이의 희노애락(?) 인지도......
근데 뚜껑을 열어보니 초단관과 드라이브관이 필립스 관이네요. 소브텍(EH)관인줄 알았는데
필립스관이여서 좀 의아해했습니다. 이놈은 어떤 특성을 가진 관일까.. 궁금해지네요.
출력관은 러시아제 소브텍 관이구요. 전 솔직히 소브텍관(el84)은 크게 신뢰하지 않는편이라서
골드드래곤 선별관이나 구관으로 관 교체도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브텍 el84관중에서도 발란스가 좋아진 개량형인 EL84M과 EL84 EH 관이 요새 나오는점을 봤을때
초기관인 el84관을 쓴점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런점을 봤을때 미니에서도 관교체에 따라 취향에 맞는 소리를 찾을 수 있는 길은 있다고 봅니다.
이게 진공관엠프의 묘미이기도 하구요.
이만 에이징이 안된 미니 사용소감을 마칠까합니다. 상급기에 비해서 다소 부족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진공관소리를 들을수 있어 입문기나 조촐하게 시스템 꾸미이기엔 미니는 최상인듯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상급기를 쓰다가 다운그레이드하면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ㅜ.ㅜ
에이징이 안된 엠프를 성급하게 평가하지 않나 다소 염려도 되는군요. ㅡ.ㅡ;;
브릴로에 귀가 버려진 터라 미니의 단점을 많이 끄집어 냈지만 또 이 소리에 귀가 젖어버리면
크게 아쉬움이 없을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젠 소리보단 음악을 듣도록 나자신을 채찍질도 해야겠습니다.
단점보단 장점만을 생각하며 말입니다. 소리든... 내 삶이든... 말입니다. ^^
마지막으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않은 사장님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올리며 내 음악생활에
오로라사운드는 평생 함께 할거같은 생각도 듭니다.
모든분들 부디 즐음하세요.
※ 지난 1년을 뒤돌아보며 써본 엠프를 아래와 같이 간단히 정리해봅니다.
인켈 ax7rmk2(?)
장점 : 저렴한 가격, 저역의 양감 풍부
단점 : 소리의 밸런스가 저역으로 치우침, 해상도 떨어짐 등등등..
방출이유 : 좀더 고급기를 사용해 보고싶은 욕망, 스피커는 인피니티 카파200
SIS 마에스트로 BQ
장점 : 저렴한 가격에 진공관 소리를 들을 수 있음, 음악적 뉘앙스, 디자인우수 (오로라 미니보다 디자인측면에선 우수함)
단점 : 카파 200 과 조합에서 저역의 양감부족과 고역이 쏨, 다이나믹함 부족, 해상도 떨어짐
-> 초단관을 소브텍에서 멀라드 관으로 교체하면서 어느정도 해결
방출이유 : 진공관 소리에대한 싫증(?). 진공관열, 스피커는 인피니티 카파200
아캄 A75 (하루만에 반품) : 매칭 스피커는 jm-lab의 일렉트라 906
장점 : 저렴한가격(?), 편안한소리
단점 : 소리의 발란스가 중역에 머물러 있음, 고역과 저역이 중역에 묻혀 전체적으로 두리뭉실한 소리
방출이유 : 두리뭉실한 소리. 강력 비추천
아캄 A85 : 매칭 스피커는 jm-lab의 일렉트라 906
장점 : 섬세한 해상력, 뛰어난 디자인, 기기작동의 편리함, 편안한 소리
단점 : 저역의 양감부족, 고역과 저역보단 중역이 강조된느낌, 보컬이 악기소리에 다소 묻히는듯함
방출이유 : 이전 진공관엠프 소리의 대한 향수, 음악적인 뉘앙스 부재, 저역의 양감부족
스피커는 jm-lab의 일렉트라 906
오로라 브릴로 : 매칭 스피커는 jm-lab의 일렉트라 906
장점 : 섬세한 해상력, 현악기와 보컬에 탁월, 다이나믹함과 파워풀, 음악적 뉘앙스, 엄청난 구동력
- 엠프의 기본기능인 소리의 증폭에 따른 품질은 흠을 잡기가 힘들만큼 우수
단점 : 엄청난 열(사용한곳이 꽤 넓은공간이였는데 난로를 피운것처럼 훈훈해짐ㅡ.ㅡ;)
볼륨콘트롤이 세밀하지 않음,
가격에 비해 디자인이 다소 떨어짐
- 진공관 뒤부분(트랜스)을 알루미늄으로 반듯하게 막았으면 디자인적으로 더 보기 좋을듯함.
방출이유 : 하이파이 기기정리 ㅜ.ㅜ
오로라 미니 (현제) : 매칭 스피커는 jm-lab의 일렉트라 906
장점 : 저렴한가격, 가격대비 우수한 스피커 구동력, 고역의 화려함, 가격대비 우수한 음악적 뉘앙스,
상급기에 비해 발열에 대한 부담이 적다.
단점 : 소리의 발란스가 고역으로 취우친듯함(다소 쏘는듯함), 고역에 비해 저역의 양감부족, 보컬이 너무 튐
드럼소리 표현이 만족스럽지 못함
디자인적인 아쉬움 - 커버를 벗겼을때 튜브좌측에 콘덴서가 4개있는데 별로 보기 안좋음
콘덴서를 뒤쪽 박스(?)에 넣구 튜브를 가운데로 정열했으면 더 보기 좋을듯함
판넬을 제외한 나머지부분이 검은색인데 판넬과 같은 색이였으면 더 보기 좋을듯함
방출시기 : 대한민국 0.001% 안의 부를 축척할때 ㅡ.ㅡ;; (장담못함 ㅜ.ㅜ)
게시물 번호 257 작 성 일 2003-08-03 조 회 2355
글 쓴 이 유경상
브릴로에서 미니로 다운 그레이드
사실 하이파이기기를 다 정리할려고 했습니다.
cdp(아캄)랑 엠프(브릴로), 스피커 스탠드 까지 정리했는데 막상 스피커(jm-lab)가 팔리지
않아서 고심끝에 조촐하게 다시 꾸미기로 맘먹고 오로라 미니를 들이게 됬습니다.
브릴로의 훌륭한 소리를 체험한 터라 하급기인 미니 에 만족할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에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브릴로에 비해 1/3 가격도 되지 않는 미니를 몇일 집중적으로
들어본 소감을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아마 장점보단 단점이 더 많이 지적될듯 합니다. ㅡ.ㅡ;
디자인 측면에서 보면 처음엔 조그만한게 깜직하게 생겼다고 느꼈습니다.
앞 판넬은 은색 알루미늄으로 처리해서 고급스럽스럽습니다.
전 블랙으로 샀는데 은색이 더 이뿔거 같습니다. 블랙은 앞 판넬과 뒷부분이 잘 어울리지 않습니다.
진공관을 덮고 있는 철제를 나사를 풀고 열어봤는데 4개의 콘덴서가 좌측에 삐져 나와 있어서
시각적으로 다소 거북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뚜껑을 덮었습니다. ㅡ.ㅡ;; 콘덴서만 안보이게 하고
진공관을 가운데로 정렬 했으면 더 멋질거 같은데 말입니다.
몇가지 아쉬운점을 빼면 그래도 나름때로 깜찍합니다. 이름 그대로 미니 = 깜찍 합니다. ㅡ.ㅡ;
소리에 대해 함 논해볼까요. 주관적인 느낌이니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
출력관을 6BQ5으로 채택한 엠프들의 장점이 이뿐 고역이라고 합니다.
맞는거 같습니다. 6BQ5을 출력관으로 채용한 미니도 고역은 화려하고 곱습니다.
근데 에이징이 덜된 탓인지 초고역은 좀 듣기 거북할정도로 가늘게, 종종 여성보컬 초고역에서
소름이 끼치는 소리가 나더군요.
미니와 브릴로를 비교하면 좀 이상하지만 브릴로에 비해 미니는 소리가 고역으로 치우친듯한
인상이 듭니다. 파워풀한 저역의 양감이 아쉽습니다. 튜닝을 좀더 아랫쪽으로 했으면 좋지않을까 생각됩니다.
6BQ5(el84) 관의 한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보컬 중심의 발라드곡이나 소편성 클래식에는 이 가격대에서 이만한 엠프는 없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팝과 락을 주로 듣는다면 좀더 상급기로 가는게 업그레이드에 대한 유혹을 그나마 뿌리칠수
있을겁니다.
공간을 메우면서 은은하게 퍼져나오는 잔상들은 음악적인 뉘앙스가 물씬 풍기는 점은 진공관엠프를
찾는 이유일껍니다. 미니도 그런점에선 음악적인 느낌은 정말 따뜻하고 포근합니다.
제가 최근에 페이지(page) 의 최근앨범을 많이 듣는데 보컬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음악이다 보니 상급기인 브릴로에서의 느낌보다 떨이지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튀는 고역과 저역의 양감부족과 전체적인 발란스는 계속 아쉬움으로 남네요.
에이징이 안된탓이기도 하겠지만 기본적인 소리성향이 크게 변할거 같진 않습니다.
악기들의 소리는 저멀리서 들리는거 같구 보컬은 바로 앞에서 들리는 느낌.. 종종 이런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고역을 좀 줄이기 위해 이렇게 해봤습니다. ㅡ.ㅡ;
스피커의 트위터 부분을 헝겁으로 두세겹 접어서 테이프로 붙여서 막아버렸습니다.
음~~ 어떻냐구요? 함해보세요 ㅡ.ㅡ;;
좋게 말하면 소리가 웅장해집니다. 고역이 쏘지 않습니다. 저역의 양감이 풍만합니다. 듣기 편안합니다.
나쁘게 말하면 좀 답답하고 맹한 소리가 납니다. 해상도 꽝입니다. ㅡ.ㅡ;; 내가 이짓을 왜했나 생각이 듭니다. ㅜ.ㅜ
하지막 이 가격대에서 더이상 바라는건 무리일까요? 아쉬우면 더 비싼놈으로 사야겠죠 ^^
이 가격으로 이보다 나은 진공관 엠프를 찾기 또한 쉽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에이징된후에는 더 나은 소리가 나올거라 기대도 해볼수 있구요.
좀더 들어보고 관을 함 교체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보컬(고역)을 좀 죽이고 중, 저역을 살릴수 있는 관으로 말입니다.
좋은 방법을 아시는 분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젠 소리보단 음악을 듣자.. 이렇게 다짐하고 다짐하는데 자꾸만 더 나은 소리에 대한 향수가 걷히지
않은걸 보면 내가 왜 하이파이에 발을 들여놨는지 한탄할뿐입니다. ㅜ.ㅜ
브릴로를 싼값에 처분한게 후회도 들구요. 이게 하이파이의 희노애락(?) 인지도......
근데 뚜껑을 열어보니 초단관과 드라이브관이 필립스 관이네요. 소브텍(EH)관인줄 알았는데
필립스관이여서 좀 의아해했습니다. 이놈은 어떤 특성을 가진 관일까.. 궁금해지네요.
출력관은 러시아제 소브텍 관이구요. 전 솔직히 소브텍관(el84)은 크게 신뢰하지 않는편이라서
골드드래곤 선별관이나 구관으로 관 교체도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브텍 el84관중에서도 발란스가 좋아진 개량형인 EL84M과 EL84 EH 관이 요새 나오는점을 봤을때
초기관인 el84관을 쓴점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런점을 봤을때 미니에서도 관교체에 따라 취향에 맞는 소리를 찾을 수 있는 길은 있다고 봅니다.
이게 진공관엠프의 묘미이기도 하구요.
이만 에이징이 안된 미니 사용소감을 마칠까합니다. 상급기에 비해서 다소 부족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진공관소리를 들을수 있어 입문기나 조촐하게 시스템 꾸미이기엔 미니는 최상인듯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상급기를 쓰다가 다운그레이드하면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ㅜ.ㅜ
에이징이 안된 엠프를 성급하게 평가하지 않나 다소 염려도 되는군요. ㅡ.ㅡ;;
브릴로에 귀가 버려진 터라 미니의 단점을 많이 끄집어 냈지만 또 이 소리에 귀가 젖어버리면
크게 아쉬움이 없을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젠 소리보단 음악을 듣도록 나자신을 채찍질도 해야겠습니다.
단점보단 장점만을 생각하며 말입니다. 소리든... 내 삶이든... 말입니다. ^^
마지막으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않은 사장님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올리며 내 음악생활에
오로라사운드는 평생 함께 할거같은 생각도 듭니다.
모든분들 부디 즐음하세요.
※ 지난 1년을 뒤돌아보며 써본 엠프를 아래와 같이 간단히 정리해봅니다.
인켈 ax7rmk2(?)
장점 : 저렴한 가격, 저역의 양감 풍부
단점 : 소리의 밸런스가 저역으로 치우침, 해상도 떨어짐 등등등..
방출이유 : 좀더 고급기를 사용해 보고싶은 욕망, 스피커는 인피니티 카파200
SIS 마에스트로 BQ
장점 : 저렴한 가격에 진공관 소리를 들을 수 있음, 음악적 뉘앙스, 디자인우수 (오로라 미니보다 디자인측면에선 우수함)
단점 : 카파 200 과 조합에서 저역의 양감부족과 고역이 쏨, 다이나믹함 부족, 해상도 떨어짐
-> 초단관을 소브텍에서 멀라드 관으로 교체하면서 어느정도 해결
방출이유 : 진공관 소리에대한 싫증(?). 진공관열, 스피커는 인피니티 카파200
아캄 A75 (하루만에 반품) : 매칭 스피커는 jm-lab의 일렉트라 906
장점 : 저렴한가격(?), 편안한소리
단점 : 소리의 발란스가 중역에 머물러 있음, 고역과 저역이 중역에 묻혀 전체적으로 두리뭉실한 소리
방출이유 : 두리뭉실한 소리. 강력 비추천
아캄 A85 : 매칭 스피커는 jm-lab의 일렉트라 906
장점 : 섬세한 해상력, 뛰어난 디자인, 기기작동의 편리함, 편안한 소리
단점 : 저역의 양감부족, 고역과 저역보단 중역이 강조된느낌, 보컬이 악기소리에 다소 묻히는듯함
방출이유 : 이전 진공관엠프 소리의 대한 향수, 음악적인 뉘앙스 부재, 저역의 양감부족
스피커는 jm-lab의 일렉트라 906
오로라 브릴로 : 매칭 스피커는 jm-lab의 일렉트라 906
장점 : 섬세한 해상력, 현악기와 보컬에 탁월, 다이나믹함과 파워풀, 음악적 뉘앙스, 엄청난 구동력
- 엠프의 기본기능인 소리의 증폭에 따른 품질은 흠을 잡기가 힘들만큼 우수
단점 : 엄청난 열(사용한곳이 꽤 넓은공간이였는데 난로를 피운것처럼 훈훈해짐ㅡ.ㅡ;)
볼륨콘트롤이 세밀하지 않음,
가격에 비해 디자인이 다소 떨어짐
- 진공관 뒤부분(트랜스)을 알루미늄으로 반듯하게 막았으면 디자인적으로 더 보기 좋을듯함.
방출이유 : 하이파이 기기정리 ㅜ.ㅜ
오로라 미니 (현제) : 매칭 스피커는 jm-lab의 일렉트라 906
장점 : 저렴한가격, 가격대비 우수한 스피커 구동력, 고역의 화려함, 가격대비 우수한 음악적 뉘앙스,
상급기에 비해 발열에 대한 부담이 적다.
단점 : 소리의 발란스가 고역으로 취우친듯함(다소 쏘는듯함), 고역에 비해 저역의 양감부족, 보컬이 너무 튐
드럼소리 표현이 만족스럽지 못함
디자인적인 아쉬움 - 커버를 벗겼을때 튜브좌측에 콘덴서가 4개있는데 별로 보기 안좋음
콘덴서를 뒤쪽 박스(?)에 넣구 튜브를 가운데로 정열했으면 더 보기 좋을듯함
판넬을 제외한 나머지부분이 검은색인데 판넬과 같은 색이였으면 더 보기 좋을듯함
방출시기 : 대한민국 0.001% 안의 부를 축척할때 ㅡ.ㅡ;; (장담못함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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