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콘 개조 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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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9-23 06:52 조회1,63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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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품 사 용 기
게시물 번호 56 작 성 일 2001-12-26 조 회 1122
글 쓴 이 이경재
[샤콘 개조 완성기]
이경재님이 2001-12-26 13:02:27에 작성한 글입니다.
지금 알려 드릴까, 인녕님 놀래켜서 인녕님이 발표하게 할까 생각하다가
오로라가 바빠서 인녕님이 평창성에 늦게 오신다니 발표합니다....ㅋㅋㅋ
우선 CDP를 저급품에서 고급품으로 바꾸면 소리가 어떻게 바뀌는지 기억나는지요?
고음 쟁쟁거리고 저음 뻥뻥거리던게, 고음이 아주 순해지면서 해상도가 올라가고
저음은 뻥뻥거리는게 팍 죽으면서 단단해집니다.
또 밀도감이 증가하여 악기의 질감이나 사람 목소리가 자연스럽지요.
LP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MM카트리지를 쓰다가 MC카트리지를 쓰면
동일한 현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즉, 고급으로 올라갈수록 고음이 섬세하면서 부드러워지고 저음이 단단해지면서
감소하며, 밀도감이 증가하지요.
그래서 클래식을 듣는 사람은 대개 고급품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소브텍 12AU7을 끼우면 바로 그와 같은 효과가 나타납니다.
이제 어떤 소리가 나는지 충분히 상상되겠지요?........ㅋㅋㅋ
다만, 팝과 락 그리고 헤비메탈 음악을 듣는 분은 원래 샤콘의 쟁쟁거리는 고음,
뻥뻥거리는 저음이 오히려 더 효과적입니다.
그러니 그러한 취향의 분은 개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후회하실 수 있으니 신중히 취향을 고려하고 개조하시기 바랍니다.
애초에 샤콘을 개발할 때 오로라에서는 소브텍 12AU7을 끼웠지만,
아남측에서 너무 부드럽고 맹맹하다고 하면서 거친 소리를 원해
구하기 힘든 5814를 겨우 수배하여 교체했다고 하더군요.
즉, 5814A가 나쁜게 아니라 그러한 소리가 적합한 장르가 있다고 보는게
정확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자, 그러면 조치사항을 알려 드리지요.
지금까지 개조를 하면서 붙인 모든 부품을 다 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기판 위에는 원래 붙어 있는 컨덴서류만 남겠지요.
그리고 전해컨덴서가 100uF 그대로인 분도 계실거고, 이미 47uF로 해 놓으신 분도
계실 겁니다. 커플링은 이미 교체된 상태구요.
즉, 원래 상태에서 커플링만 교체한 상태가 되도록 하십시요.
전해컨덴서는 그대로 둔 상태입니다. 또 NFB도 원래대로 하세요.
자, 이제 전해컨덴서는 모두 47uF로 통일해주세요. 그게 정답입니다.
탄탈로 하시면 음이 맑으면서 저음의 탄력이 좋아지니 바꾸시면 좋은 것 같습니다.
이미 인녕님이나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그대로 입니다.
저음이 많은 걸 원하시면 100uF로 하셔도 됩니다만, 정답은 아닙니다.
그리고 앞단 5814A 4개중 가운데 2개를 소브텍 12AU7로 교체하세요.
이게 끝입니다.....ㅋㅋㅋ
아니 누구 놀리냐구요? 워래 샤콘하고 똑같은데 무슨 개조냐구요?
크크크, 하지만 그게 정답입니다. 저도 결과가 그렇게 나와 어이없더군요......^^
이렇게 간단한 걸 뱅글뱅글 돌아오다니......^^
어이없어 오로라에 전화했더니, 한상응님도 웃으시면서 맞다고 하시더군요.
똥개 훈련했을지 모르지만, 그간 샤콘의 무한한 잠재능력을 수없이 확인했고
진공관앰프 튜닝요령을 알게 된 것이 개인적으로 큰 수확이라고 봅니다.
언제 이런 배움의 기회을 얻을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결코 헛수고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돈 주고 배울 걸 공짜로 실전을 통해 배웠으니, 감사해야지요....ㅋㅋㅋ
자, 다시 정리합니다.
원래의 샤콘에서 커플링컨덴서를 바꾸시고,
초단관 4개중 가운데 2개를 소브텍 것으로 바꾸시고,
전해컨덴서를 100->47uF로 바꾸시기만 하면 됩니다.
참고로 초단관을 교체하면서 한상응님이 붙이신 저항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이건 힘을 더 빼서 듣기 편하게 한 거며, 취향에 따라 답답하게 느끼실 분도
계실 겁니다.
그 소리가 좋으시면 그대로 들으시면 되고, 답답하게 느껴지면 떼시기 바랍니다.
저는 떼는 게 원래 샤콘의 소리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간 제가 조치했던건 5814의 거친 고음을 줄이고, 뻥뻥거리는 저음을
줄이기 위해 한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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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콘 개조 완성기]
이경재님이 2001-12-26 13:02:27에 작성한 글입니다.
지금 알려 드릴까, 인녕님 놀래켜서 인녕님이 발표하게 할까 생각하다가
오로라가 바빠서 인녕님이 평창성에 늦게 오신다니 발표합니다....ㅋㅋㅋ
우선 CDP를 저급품에서 고급품으로 바꾸면 소리가 어떻게 바뀌는지 기억나는지요?
고음 쟁쟁거리고 저음 뻥뻥거리던게, 고음이 아주 순해지면서 해상도가 올라가고
저음은 뻥뻥거리는게 팍 죽으면서 단단해집니다.
또 밀도감이 증가하여 악기의 질감이나 사람 목소리가 자연스럽지요.
LP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MM카트리지를 쓰다가 MC카트리지를 쓰면
동일한 현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즉, 고급으로 올라갈수록 고음이 섬세하면서 부드러워지고 저음이 단단해지면서
감소하며, 밀도감이 증가하지요.
그래서 클래식을 듣는 사람은 대개 고급품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소브텍 12AU7을 끼우면 바로 그와 같은 효과가 나타납니다.
이제 어떤 소리가 나는지 충분히 상상되겠지요?........ㅋㅋㅋ
다만, 팝과 락 그리고 헤비메탈 음악을 듣는 분은 원래 샤콘의 쟁쟁거리는 고음,
뻥뻥거리는 저음이 오히려 더 효과적입니다.
그러니 그러한 취향의 분은 개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후회하실 수 있으니 신중히 취향을 고려하고 개조하시기 바랍니다.
애초에 샤콘을 개발할 때 오로라에서는 소브텍 12AU7을 끼웠지만,
아남측에서 너무 부드럽고 맹맹하다고 하면서 거친 소리를 원해
구하기 힘든 5814를 겨우 수배하여 교체했다고 하더군요.
즉, 5814A가 나쁜게 아니라 그러한 소리가 적합한 장르가 있다고 보는게
정확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자, 그러면 조치사항을 알려 드리지요.
지금까지 개조를 하면서 붙인 모든 부품을 다 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기판 위에는 원래 붙어 있는 컨덴서류만 남겠지요.
그리고 전해컨덴서가 100uF 그대로인 분도 계실거고, 이미 47uF로 해 놓으신 분도
계실 겁니다. 커플링은 이미 교체된 상태구요.
즉, 원래 상태에서 커플링만 교체한 상태가 되도록 하십시요.
전해컨덴서는 그대로 둔 상태입니다. 또 NFB도 원래대로 하세요.
자, 이제 전해컨덴서는 모두 47uF로 통일해주세요. 그게 정답입니다.
탄탈로 하시면 음이 맑으면서 저음의 탄력이 좋아지니 바꾸시면 좋은 것 같습니다.
이미 인녕님이나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그대로 입니다.
저음이 많은 걸 원하시면 100uF로 하셔도 됩니다만, 정답은 아닙니다.
그리고 앞단 5814A 4개중 가운데 2개를 소브텍 12AU7로 교체하세요.
이게 끝입니다.....ㅋㅋㅋ
아니 누구 놀리냐구요? 워래 샤콘하고 똑같은데 무슨 개조냐구요?
크크크, 하지만 그게 정답입니다. 저도 결과가 그렇게 나와 어이없더군요......^^
이렇게 간단한 걸 뱅글뱅글 돌아오다니......^^
어이없어 오로라에 전화했더니, 한상응님도 웃으시면서 맞다고 하시더군요.
똥개 훈련했을지 모르지만, 그간 샤콘의 무한한 잠재능력을 수없이 확인했고
진공관앰프 튜닝요령을 알게 된 것이 개인적으로 큰 수확이라고 봅니다.
언제 이런 배움의 기회을 얻을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결코 헛수고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돈 주고 배울 걸 공짜로 실전을 통해 배웠으니, 감사해야지요....ㅋㅋㅋ
자, 다시 정리합니다.
원래의 샤콘에서 커플링컨덴서를 바꾸시고,
초단관 4개중 가운데 2개를 소브텍 것으로 바꾸시고,
전해컨덴서를 100->47uF로 바꾸시기만 하면 됩니다.
참고로 초단관을 교체하면서 한상응님이 붙이신 저항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이건 힘을 더 빼서 듣기 편하게 한 거며, 취향에 따라 답답하게 느끼실 분도
계실 겁니다.
그 소리가 좋으시면 그대로 들으시면 되고, 답답하게 느껴지면 떼시기 바랍니다.
저는 떼는 게 원래 샤콘의 소리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간 제가 조치했던건 5814의 거친 고음을 줄이고, 뻥뻥거리는 저음을
줄이기 위해 한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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