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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콘에서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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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9-23 06:56 조회1,4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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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품 사 용 기

게시물 번호   145 작 성 일   2002-04-14 조 회   1465
글 쓴 이   이용선  

샤콘에서 지금까지...
여러분중에 혹시
LEE Economic 님을 아시는지요..흑흑흑 ㅜ.ㅡ

저는 음악이란 기준에대해.. 소리라는 것에 대해

큰 스피커에서는 큰소리가 나오고...
작은 스피커에서는 작은소리가 나오는.,..(앰프도 마찬가지... 아니..앰프란 말도 모르는 앰프를 오디오로 알고있는)

그런 무지한 인간이 었습니다

컴용 스피커의 최고봉이 DTT-3500 인줄알고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다라고 생각하는...
45만원만 있으면 그놈을 사서 아무도 부럽지 않을 그런 인간이었습니다
그런 소박한 꿈을 가지고 있는 20대 중후반의 착실한 가장이었습니다 꺼이꺼이...

하지만... 위분의 꼬임에 빠져 그돈으로 샤콘을 사서...
스피커 없이 보고만 있기를 보름(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몸소리 칠정도로 괴로운 시절이었습니다 ㅜ.ㅜ)

총알을 수급받아서(사실 아내의 카드를 써서)스피커를 하나 장만하였습니다
무조건 음압이 높은놈을 골랐습니다 (외관 진짜 허접...)

잠시 만족스러운(?) 10여일이 지나고...

다시 위분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름하야 풀레인지 같은(풀레인지라는 말을 몰라서..센건줄 알았습니다)
이쁜 소리를 내는..

마샬....(쿠구궁)

아!! 저는 밤마다 마샬의 이름을 불러대며 아내의 눈총을 받기를 며칠,,,
오로라사이트를 제집드나들기를 며칠...
드디어 제 생일을 기점으로 첩(마샬)을 들여놓게 해달라고
간곡히 아주 간곡히 빌었습니다...

그후로는 청산 유수였습니다
위분이 소브텍이라면 소브텍
탄탈이라면 탄탈...
위마면 위마..
부괘환 제거도 얼른....
골드급은 간절한 마음만...


미래에 대해 예측을 못한체 제 인생의 대 전화점은 한발 한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이 었습니다...
아내가 임신중반을 넘어서면서
아내의 배가 점점 산만해지는데...
그 배가...

그 베가...

그 VEGA..

VEGA... 130 만원...

울트라 막강 스페샬 다시없는 특별공구가....

샤콘을 파워로 고칠수 있다고 합니다...
차라리 이런 사실이 없었으면 전 지금...아마도...안분지족의 삶을 살았을겁니다
(얼마였을런지는 모르지만...)

이것은 아내에 대한 반항이었고.. 시대의 조류에 대한 편승이었으며..
샤코니아의 특권이며... 한 아이의 음악 태교를 맞고 있는..
한 아버지의 당연한 의무였습니다...

따라야지요... 숙명을...
거스를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아이에게 평생 원망을 들으며
자기의 음악적 재능을 아버지의 탓으로 돌리게 할수는 없었습니다

마음이 편했습니다...
잠자코 있어야만 했습니다...

누가 째려봅니다 등뒤에서 섬뜩한 기분이 듭니다
그놈 들이었습니다
베가 샤콘 마샬 등...무서운놈들...
말없이 묵묵히 CD를 돌리고 있는 ACD-80 에게 욕을해대고...
왕따를 하고... 소량의 전기를 먹고 있는꼴을 못보고..
ACD-80 이 자고 있을때도 뺏길세라 에이징이라는 명분하에
전기를 쪽쪽 빨아 먹고 있었습니다
입맛도 특이해서 세신 멀티텝이라는 빨대로 빠는것을 좋아했습니다

제 눈에는 점점 ACD-80 이 점점 허약하게 보이는것 같았습니다
이대로는 있을수는 없다...

저는 장터 모니터링 프로그램(?) 와싸다 소리전자 실용을 한꺼번에
한화면에 출력하는 아주 허접 조잡한 것을 만들어 놓고 열을 올렸습니다

클래식 3 씨디피...
없습니다..아무리 찾아도..
찾은가 싶으면 이미 도망가고 없고...

그래 TCD-2 이놈이라도 찾아보자...
오로라에서 손좀 봐주면...
톡쏘는 맛은 줄겠지만 좀 얌전해 지겠지...

결국 찿았습니다...
오로라에 제발로 찾아온...(또 죄송)
와싸다에서 인계받은...TCD-2 가 있었습니다
사자.. 이제는 끝이다 이제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피눈물을 흘려야만 했습니다

그 녀석을 구해내기에는 총알이 부족한 것이었습니다...
하필 이럴때 실탄이...
오노란 놈 때문에 실탄을 쓰지만 않았어도...
그 놈의 턱수염에 미친듯이 쏘지만 않았어도...술,,,
과음으로 인한 두통과 TCD-2 를 구해낼수 없다는 생각에...
식음을 전폐하고 이틀을 몸져 누워 ACD-80 을 개조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그래 ...그런데
복병이 보였습니다 CDP-7080R 이 인터선과 함께...
절 유혹하기로 했습니다...
그래 없는돈으로 어디냐?...

어떤 이상해게 생긴놈이 집에와서 휙 던져놓고 갑니다 그래도 귀중한건데...
등에 XXXX 라고 써있는것 같았습니다 등에 무어라고 글을 썼는데
잘보이지 않았습니다
끝이 배로 끝나는 걸로 보아..그놈의 행동을 유추해..지금생각해 보면..
앞글자는 몰라도 뒤에 3글자는 이거라고 생각됩니다

" X불량배 " ㅡ.ㅡ

그 놈의 인상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으흑..부르르..
CD 인식을 못합니다 트레이가 이상합니다
아... 역시 그놈이...
반품을 했습니다
심적인 보상으로 인터를 그냥하나 먹고 배째라고 할까하고 생각하다가..
말았습니다 얼마나 한다고...

아 이래서 인생지사 새옹지마라고 하나봅니다

아내가 저를 위해 대포로 지원사격을 해준다고 합니다
6개월동안 무이자로 대포를 쏴준다고 합니다
물론 사람들이 실탄을 좋아하기는 합니다만...

내친김에 아캄 디바 72T 까지 내질렀습니다
단정하고 모난구석이 없는 성격에 우아한 무대매너(스태이징?)
단단한 기본기 이상의 실력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오로라 인터커넥터 사실 가장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약15분,,,)  ㅡ.ㅡ;

첼로 스트링 1 (왠지 첼로의 저역을 느끼게 해줄것 같은... 전혀상관없지마는...)

이거 사야했습니다...
않사면... 샤콘과 베가 그리고 마샬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저는 미안한 마음가지고는 못삽니다...

God writing
한석봉이후에 신의 필기체라고...
알 사람만 알고있는..
그분을 몰래 지켜보며,,, 제 스스로 산 벨덴케이블에 대해서는
구차하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
제 시스템의 성향을 얘기해보면...

베가
진공관 프리에서 기인하는 에너지감있고 밀도감있는 소리가 특징입니다
해상력은 수준급이며 소스기기의 단점을 알려서 업글의 욕망을 불사른
장본인입니다
에너지감과 밀도감을 느낄 수 있으면 기기들을 기로 둘러싼것 같은 착각을
들게 만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부드럽다고 할 수 있지만... 힘이 없어서 부드러운것 보다는
힘이 강해서 스피커를 가지고 논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외유내강의 특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샤콘파워
파워로 개조된 샤콘은
오리지날 샤콘의 약간은 거칠은 음색이 단정하게 잡아주고.....소
출력에서도 불구하고 스피커를 잘 구동시켜줍니다
앞으로 출력이 30 와트에 이르게 업그레이드 진행 예정인데...
샤콘의 경우 음압의 이유로 스피커 고르기가 상당히 까다롭다면 까다로웠습니다
물론 매칭이 잘 되었을 경우 무척 만족 스럽습니다
출력의 증가로 90 db 전후의 스피커와 무리 없이 매칭이 가능하므로...
곧 있으면...샤콘의 제2의 전성시대가 도래할 것임을 예견합니다

아캄 디바 72T cdp
아캄 씨디피의 경우는 깔끔하고 풍부한 소리로... 백만원대 이하에서
급에 맞는 소리를 내어줍니다 해상도가 좋고 배경음이 어지럽지 않게...
악기가 각자의 위치에서 소리내어줍니다 특별히 강조되는 음역대는 없습니다
화장을 진하게한 이쁜 여자이기 보다는
수수하면서 어딘가 매력있고 모자라는 부분이 전혀없는 그런 여자라고 보면될 것 같습니다

마샬 KSP-1
마샬의 경우는 한마디로 일축하자면 이쁜 중고역이 특징인 스피커입니다
저역의 경우는 크기에 비해 저역이 상당히 단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케일면에서 한계를 지닐수는 있지만..
시청공간이 15평이 넘지 않는한 별다른 부족함을 느낄수 없을 가격대 성능비
뛰어난 스피커라 말할 수 있습니다 현재 단기간에 시세가 10 만원정도
인상될만큼 한 발군하는 스피커입니다

첼로 스티링 1
이 인터선은 모니터 적인 성향의...
모든 영역에서 향상을 가져다 주며..
이것은 어느 한 음역대의 과장된 음을 내지 않고 전체적으로
시스템을 향상 시켜줍니다
오**플** 의 저가형의 인터커넥터에서 보다 두 세단계 상승된 음질의 개선효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저의 경우 씨디피의 업글시 보다 효과가 좋았습니다
물론 단정하게 잡아주는 씨디피의 재생능력의 효과를 무시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중원의 한 고수 분이 기백에서 기천하는 인터 커넥터를 쓰시다가...
기기 업글에 따른 매칭의 어려움으로 고심하다가..
중립적인 첼로 스트링으로 다시 돌아갔다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벨덴 8477 케이블
이 케이블은 한때 미터당 만원 내외로 유통되다가..
그만큼 현재는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납니다
모업체의 이벤트로 미터당2500원하는 가격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성향은 고음과 중음은 모니터 적인 성향을 띄나..
저음부분에서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저역의 재생에 한계가 있는 북쉘프형 스피커에 좋은 매칭을 보이며
김치호님도 저역의 부족시 더블런(각각 한줄씩)으로 연결하라는
말씀을 하시기도 했답니다
동선에 주석도금을 한 형태를 가지고 있고...
겝코132 보다 좀더 낳은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저의 시스템 매칭시...)

아직은 음질과 평을 할정도의 수양과 능력이 않되나...
초보로서 지식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어거지로 표현할 수 있는 최대의
능력을 가지고 글쓰기 임했습니다
이점 양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느닷없는 딴지 환영합니다
다 공부라고 생각하고 쌍수를 들고 반기겠습니다
많은 조언과 평 그리고 리플 부탁드립니다


POSTSCRIPT
과격한 표현과 의미심장한 표현한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사실 위분에 대해 쓴것은 단순한 제생각입니다
오해 없었으면 하구요...
문제가 되면 삭제해야 겠지요? ^^
재미위주로 쓴글입니다 널리 양해 바랍니다

땡땡이 치고 할일없는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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