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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 청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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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9-23 07:16 조회7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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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품 사 용 기

게시물 번호   214 작 성 일   2002-11-05 조 회   1049
글 쓴 이   권영태  

허접 청취기
몇 달 만에 혼자 집에서 음악을 들었습니다.약 4시간 정도를 볼륨 9시로 해서(다세대식 원룸인데, 옆에 사는 사람이 외출하더라구요.)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가장 크게,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은 겁니다.(그래서 허접)

시스템: 베가+kt88+첼로 스트링스1, 나드 s500+김치호 랩터2,감마+익소스6003

먼저 약 1시간 가량을 슬기둥의 공연실황음반입니다.(녹음 상태는 약간은 들 떠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약간은 시끄러운 소리가 났지만, 점점 안정된 소리로 변합니다.이 음반에는 현장 분위기를 잘 담아 놓은 여러곡이 있는데, 그 중 장타령은 걸쭉하지는 않지만(감마의 특성인 듯 함) 충분히 생생합니다.다른 곡에서 보이는 타악기 소리는 역시 명료하고, 깔끔합니다. 제 취향이 깔끔하고 맑은 소리라 너무 듣기가 좋습니다. 그래도 조금은 따뜻했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다음은 모짜르트의 피아노 음반입니다. 친구가 복사해 준 것인데, 하프와 플룻등도 합주 되어있군요.이것도 약 1시간 가량 들었는데, 앞에 들은 음반이 실황연주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너무 어둡게 들렸습니다. 그래도 말끔한 소리는 여전했습니다. 약 10여분이 지나자 적당히 어두운 소리가 귀에 익으면서 환상의 소리가 나더군요. 특히 하프 소리는 섬뜩하리만치 아주 명징한 소리를 내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들은 것은 조카가 다운 받아 녹음한 mp3 가요였습니다. 제가 군에 있을 때 들은 가요 들입니다. 후임병을 울렸던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 목소리가 적당히 촉촉하며, 바로 가까이서 이야기하는 듯 합니다.

이상을 종합해 보면, 제 시스템은 일단 공간감이 우수하고 밸런스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청취 환경 때문에 약간은 음상이 잡히지 않은 감이 있는데, 그래도 저에게는 이것도 넓은 홀에서 듣는 듯해서 아주 좋습니다.(언젠가 인녕님이 음이 잡히지 않아서 고생하셨었었는데, 저에게는 이것도 좋게 들리니 역시 오디오는 개인적인 취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것 저것 쓰다보니 글만 길어졌네요.(오늘은 시간도 남고, 소리도 좋고 해서)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그냥, 재미로 읽어 주세요. 그럼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새신랑이었습니다.
사족-집에 아주 아주 싼 벨덴 케이블(감마 제조자께서 추천)이 있는데 귀찮아서 연결을 못했습니다.벌써 산 지가 보름이 넘었네요. 다음에 꼭 들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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