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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Neon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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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9-23 07:32 조회8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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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품 사 용 기

게시물 번호   271 작 성 일   2003-10-21 조 회   1856
글 쓴 이   이영한  

좌충우돌 Neon 사용기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허접한 기기를 소개함과함께 사용기는

저의 주관적 관점에서 작성 하였습니다.

기기명 : 파이오니아 미니콤포넌트    기능 : 더블데크, CD LD 겸용 플레이어
                                            튜너, 가라오케
        출력 : 137 W                전원 : 100 V
       
        스피커 : 콤포넌트 살때 같이 따라온 파이오니아 북쉘프형
                  최대출력 60 W
        VCR    : 소니 4헤드 하이파이 스테레오

        인티앰프  :  네온

1. 매칭기  -  처음 네온을 받아들아들고 기대감으로 콤포넌트 출력단에서 네온의 튜너 입력단으로 케이블을 연결하고 조수미의 ONLY LOVE 음반을 들어보았습니
다. 저음은 오간데 없고 고음은 강한 성향의 뼈만남은 메마르고 거칠은 소리가
나더군요. 이것저것 다른 음반을 걸어 들어봐도 같은 소리를 내 주었습니다.
그래서 원인을 생각해 봤습니다. 네온이 저 출력 이어서 스피커를 제대로 구동
을 못한다 였습니다. 그때는 포기하는 심정으로 앰프이야기에서 읽었던 에이징
이란걸 해 보기로 했습니다. 스피커에 솜이불을 덮어 씌우고 주말에 1박2일
여행을 갔습니다. 일요일 오후 집에 돌아와 기왕이면 좀더 에이징을 하자싶어
HOOKED ON CLASSIC 음반을 넣고 다섯시간정도 더 실시하고 그 문제의 음반인
ONLY LOVE를 다시 걸어 보았습니다. 콜로라투라 특유의 맑고 밝은 음색에는
미치지는 못하지만 어느정도 쉽게 소리를 들려 주더군요.피아노곡에서는 특유
의 음색으로 잘 표현해 주지만 어딘지 모르게 음이 왜곡된듯한 느낌 이었죠.
전체적으로 중고역대에서는 해상도가 뛰어 나지만 메마른 듯한 느낌 이었습
니다. 그래서 지금사용하고 있는 막선을 바꾸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스피커 케이블은 막선에서 소개란에 케이블의 존재를 느낄수 없다는 뮤 도체로  인터케이블은 동축 은도금 도체, AV 라인은 POCCO 선재로 바꾸었습니다.

2. 청음기 - 지난주 토요일 오후에 작심을 하고 청음을 해 보았습니다.
조수미의 Dear Amadeous 음반의 타이틀 곡인 " 그 어떤 형벌이 가해져도 "
전주부의 첫 느낌은 부드러우면서도 화사하다는 것 입니다. 잉글리쉬 챔버 오케
스트라의 음악적 성향을 느끼게 해 줍니다. 특히 플룻, 오보에, 바이올린, 첼로
는 누가 음색이 고운가를 겨루면서 서로를 희롱하듯이 날아 다니다가도 화음을
아름답게 들려주고 총연주부는 청취자로 하여금 긴장하게 만듭니다. 이어 나오
는 소프라노의 목소리, ( tr앰프의 밋밋한 소리가 아닌 ) 힘이 있는 콜로라투라
는 콘서트홀의 현실감으로 다가 옵니다.
" 오 신이여 제 예기를 들어 보소서 " 에서 저음부터 고음으로의 엄청난 도약에
전율하게 되더군요.
다음으로 엘튼존의 We all fall in love sometimes 를 들어 봤습니다. 전체적으
로 힘이 느껴지고 어느 한부분도 왜곡되지 않고 사실적으로 들린다는것 입니다.
그래서 나의 미니 콤포넌트에서는 밋밋하고 평면적으로 들려 감흥이 없었던
CHUCK MANGIONE 의 CHILDREN OF SANCHEZ를 들어 봤습니다. 드럼의 다이나믹한
음을 잘 표현하고 섹스폰은 특유의 거친듯하면서도 마음을 흔드는 소리를,트럼펫
은 맑고 강한 중고음을 강한 힘으로 잘 표현해 줍니다. 특히 섹스폰과 트럼펫을
스타카토 주법으로 불어제칠때는 무엇인지 모를것이 가슴을 흔듭니다.
그후 어디에 홀린듣이 음반을 바꾸어 가면서 여러 쟝르의 음악을 들어 봤습니다.
결론은 모든 쟝르의 음악에 부족함이 없다 였습니다.
화사하게까지 들리는 해상도 높은 저음, 맑으면서도 부드러운 중역대, 부드러우
면서도 시원한 고음으로 표현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욕심은 끝
이 없어서 그런지 영화를 볼때의 소리는 어떤지 궁금해서 이연걸, 장만옥 주연
장예모 감독의 영웅을 빌려다 봤습니다. 음향이 너무 사실적이어서 어디에서 소
리가 들리는지 모를 정도로 영화에 몰입하게 만들더군요. 빗속에서 바둑을 두는
장면에서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는 내가 영화 촬영장에 있는듯 실제보다도 더
사실적으로 들립니다.
그리고 네온의 미덕은 어떤 특정악기나 음역대에서도 음을 왜곡 시키지않고,
있는 그대로의 소리를 내어준다는데 있습니다. 사실적이죠.
지금 컴퓨터로 ONLY LOVE를 듣고 있지만 떼구르르 구르는 듯한 소리가 아니라는
것 입니다.불안한 음정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고 착색없이 소리를 들려줍니다.
또 부족한것이 있으면 소리로 표현을 합니다. 자기의 몸상태를 나타낸다는 것
입니다. 잘 보살피고 관리를 해줘야 자기의 능력을 발휘하는 애완동물 같습니다.
그냥 전기만 넣으면 같은 소리를 내는 TR 앰프와는 확연히 틀립니다.
앞으로 어디까지 진화해 나갈지 지켜 볼렵니다.

여담으로 전력사용량이 많은 저녁시간대에는 음이 왜곡되는 현상이 느껴지더
군요. 예를 들자면 피아노 소리가 끝이 말려들어 가는것 같은 코맹맹이 소리가
들리고 화사하게 들리던 중저역이 뼈대만 남고 없어져 버린다는 것이죠.
그래서 나만의 느낌인지 확인 할려고 내 옆에서 동화책을 읽고있는 초등학교
1학년인 딸에게 케니지의 GOING HOME 을 들려주고 다시 아파트의 에어콘 전용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아 들려 주었습니다. 딸에게 어떻게 들리는데? 하고 물으
니  눈길도 안주면서 하는 대답이 " 시끄러워요 " 그럼 이것은 어떤데?
" 좋아요 "  몇번을 순서를 바꿔가면서 확인을 했지만 대답은 정확 했습니다.

지금까지 약 한달간의 네온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소감을 저의 주관적이 시각으로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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