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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시온(Rayt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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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9-23 07:38 조회1,6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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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품 사 용 기

게시물 번호   290 작 성 일   2005-02-03 조 회   1657
글 쓴 이   이면수  

레이시온(Raytheon)
첨부된 이미지 : raytheon_866.jpg



진공관 애호가들이라면 가끔씩 레이시온(Raytheon)이라는 메이커의 진공관을
보면서 혹시 이회사가 우리가 잘아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만드는 그 회사와
같은 메이커가 아닐까 궁금해 했을 것이다.
결론은 같은 회사이며 레이시온이란 진공관에 대한 이해를 위해 간단히 이
회사를 소개할까 한다.

본사는 미국 보스턴근교의 렉싱턴에 있으며 11만명의 종업원과 200억불의
매출액 그리고 우리가 잘아는 패트리어트, 토마호크, 스팅어, 토우,매버릭 등
방위산업을 위주로  전자, 레이더, 항공기, 엔지니어링등의 첨단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처음 설립 당시 레이시온은 가전 제품을 만드는 회사였다.
MIT 공대가 있는 매사추세츠의 케임브리지에서 부시등 두명의 학생이
1922년 아메리칸 어프라이언스란 회사를 창립하여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을
연구하였으나 실용화하지 못하였고, 개발자인 스미스의 제안에 의해 라디오
진공관을 연구하게 되었으며 당시 이분야에서 대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았던
웨스팅하우스나 RCA, GE등과의 경쟁을 물리치고 1925년 성능좋은 라디오관의
개발에 성공하게 된다.

이 라디오 진공관의 출현은 오디산업에 있어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
미국인들이 라디오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여 대중화 될 수 있었던 것도
알고보면 레이시온의 진공관 덕이었다.
일년뒤인 1926년 라디오 진공관 한 품목에서만 1백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한다.

당시 개발된 이 진공관의 이름이 레이시온 즉 [Ray -"한줄기 빛"] 와
[theon "신으로부터"]란 뜻이 이었는데 회사이름도 아예 지금과같이 바꾸게된다.

향후 20여년동안 라디오 진공관 시장을 주도 한 레이시온은 2차 세계대전으로.
첨단기술을 사용한 방위산업체로 커나가게 된다.
당시 영국의 과학자들은 단파 레이더를 개발했으나, 핵심 부품인 관련 진공관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아직까진 미비하였다.

영국측은 미국의 WE, RCA, GE 등 큰 기업으로부터 진공관을 공급받게 되고
다시 라디오관을 주로 생산하는 비교적 작은 회사였던 레이시온은 탈락되었는데
MIT 공대의 도움으로 레이디온의 스펜서란 기술자가 영국으로 건너가 영국을
설득하여 진공관을 미국으로 가져가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성능도
대폭 향상 시키게 된다.

당시 영국은 대기업인 WE에게서 주로 진공관을 공급받았지만 종전무렵에와서는
레이시온이 전체 해당 진공관의 80%를 담당할 정도로 레이더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가지게 된다.

또한 레이시온은 1942년 독일의 잠수함 U-보트에 대응한 어뢰정용 해상레이더를 개발하게 되고. 전파 기술을 실험하던 스펜서는 우연찮게 전자레인지를
발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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