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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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9-22 22:33 조회7,493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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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34 PP "T" 앰프와 한분의 300B Mono Block에 적용하고 또 그 곱고 정확한 음을 재현시켜드리기 위해 California주 Linda Yorba에 살고
계시는 고객분의 300B Mono Block에 적용하고 돌아와 집에서 운용하고 있는 SE EL34 PP "T"접속 앰프에 적용해보았습니다.
항상 그랬듯 선재와 부품을 바꾼 후 처음 서너시간은 소리가 거칠고 답답했지만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풀리기 시작하여 어쩌면 좀 부드럽지
않은가하는 의심이 들다가 10여시간이 지나면 본래의 소리, 화사하면서도 울림이 적당하고 악기 고유의 소리가 때로는 봄바람의 살랑거림,
여름 한낮의 더위를 간단하게 물리치는 폭풍우처럼, 청명한 파아란 가을하늘처럼 맑고 고운가하면 한겨울 삭풍이 몰아치는 시베리아의 차가운
바람을 몰아오는것처럼 차가운 소리도 내주는, 작곡자와 연주자들이 모두 합심하여 그런 곡들을 연주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가져온 선재와 전해콘덴서들이 벌써 모자라 300B Mono Block에는 적용시키지 못하고 있어 내일 주문하면 다다음주에는 선재와 전해콘덴서들이
들어올것 입니다.
선재의 종류들을 살펴보면,
1. 고압선재 : 고압회로에서 만들어지는 전압들을 해당 회로까지 연결해주는 선재 (20번선)
2. 신호선제 : 초단진공관 프레이트에서 다음회로의 진공관 그리드간에 연결하거나 프레이트에서 출력트랜스까지간에 연결하면 되는선재 (20번선)
3. 출력트랜스에서 스피커 단자까지 연결하는선재 (16번선)
4. Feed back선재 : 초단진공관 캐소드에서 출력트랜서까지 연결하는 NFB용선재 (26번선)
위와 같이 4종류의 선재들을 적재적소에 사용해야만, 물론 진공관앰프에 사용되는 다른 모든 부품들이 좋은 소리를 내주는 부품들을 사용했을
경우에 움악성이 좋은 소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보면 Hammond사의 입출력트랜스들은 어느정도 좋은 소리를 내주는 선재들이 이미 사용되어 있음을 알 수 있고 다른메이커처럼
입출력트랜스에 선을 연결할 수있는 단자만 나와있을 경우에는 이런 선재들을 사용하면 10시간 가동이전에 벌써 좋은 소리가 나온다는것을
여러분들께서 확인하실 수 있는 선재들이라는것을 알려 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
안녕하세요 주방장님,
진공관앰프에는 과거에 사용했던 선들이 좋을 수밖에 없었으나 그 선재들이 어떤회로에 좋고 나쁨을 명확하게 설명해줄 사람이
없었으나 현대에와서는 설명을 해줄 사람이 있다는것이고 거기에 더해 회로에따라 이런 저런 선재를 사용해야 좋은 소리를
들을 수있다는 설명은 없지만 그 선재들을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회로에따라 사용해본 결과를 갖고 있기에 좋은 선재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공관앰프는 눈으로 보아도 쉽게 소리의 흐름을 읽을 수 있고 그 흐름에따라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선재를 사용하면 됩니다.
예를들어 처음 사용되는 신호선재는 26번선, 가느다란 선이고 다음에 사용하는 선재는 20번선으로 좀 더 굵은선이고 출력트랜스에서
스피커단자까지의 선재는 출력에따라 16번선 또는 12번선으로 굵어지고 NFB선은 아주 미약한 신호를 되돌려보내기에 26번선이
사용됩니다.
고압선은 진공관의 프레이트에 공급되는 고압을 보내주는 선이고 그리 굵지않는 20번선이지만 그 선 나름대로의 역할을 잘하고 있어
좋은 소리를 내주는 담당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제 메이커 사장은 이런점을 잘 파악해서 나름대로의 선재를 만들었고 그 사람이 지정하는 선재들을 적재적소에 사용해보니 원하는
소리를 내주는 앰프를 만들 수 있기에 좋은 선재라고 말할 수 있게 됩니다.
미국의 R&D 센터장은 이 선을 만드는 사람은 천재라고 말하더군요.
그 사람이 만든 커프링 콘덴서 또한 지금까지 나온 어느 커프링 콘덴서보다 가격대비 성능이 좋아 3년전부터 제가 만드는
앰프에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청이라 했으니 한번 들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
저도 선재가 소리를 그리 좋게 바꾸지는 않을것이라고 믿어오다가 귀가 트일쯤 인터선과 스피커선을 바꾸면 소리가 변한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내부배선재도 바꾸면 소리가 변할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50~60년전에 사용되던 테프론 은도금선재들을 사용해왔었고
특히 맨처음 신호를 받아들이는 선재를 50년이상 유럽의 극장에서 사용되던 앰프 속에서 꺼낸 선들이 좋은 소리를 내준다는것을 알게된 후
청계천을 돌아다니며 그런 선재만 보이면 가격불문하고 구입하여 사용해왔고 또 보관중이고 좀 더 나아가서 선재가 소리를 많이 변화시킨다는것을
알고있는 미국의 R&D Center장의 요청을 받아 금년 방문은 선재가 소리를 얼마나 변화시키는지를 알아보기위해 다녀왔던 것입니다.
오디오에 사용되었던 주석선재들은 이미 좋은 소리를 내준다는것은 알고 있지만 선의 굵기에따라 사용되어야하는 회로가 따로 있다는것을
알게된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입력신호선재와 NFB에 사용되는 선재는 동일합니다. 이 선재는 반드시 구리선에 주석도금을 한 26번선이 가장 좋았구요.
다음은 출력관에서 출력트랜스로 연결되는 선재는 주석선 20번선이 좋았고, 출력트랜스에서 스피커 단자로 연결되는 선재는
앰프의 출력에따라 16번선 또는 12번선이 사용되어야하며 고압회로에는 반드시 20번선인 고압선을 사용해야 했고 출력트랜스로
연결되는 선이나 출력트랜서에서 스피커 단자로 연결되는 선재는 반드시 병렬로 연결시켜야 한다는 법칙을 배웠습니다.
옛날에 사용되던 면피복선은 주로 주석선이지만 굵기에따라 사용되는 회로가 있으니 그 법칙을 따라 앰프에 사용한다면
좋은 소리를 내줄거라는 확신은 있지만 회로에따라 동선에 주석도금선을 또 굵기에따라 회로에 맞는 선을 구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현대의 주석선도 회로에따라 사용되어야하는 굵기를 찾아내는것이 어렵기도 했지만 십여일의 시행착오끝에 찾아낸것이
2019년에 했던 가장큰, 보람있는 R&D였다고 자부합니다.
한가지 재미있었던 일은 주석도금된 진공관 소켙을 초단하나만 금도금된 소켙을 사용하면 좋을거라고 바꿔놓고 사나흘이 지난
후에도 소리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전에 사용하던 주석도금 소켙으로 바꾼 후 안정된 소리를 찾았다는 것입니다.
즉 처음 앰프를 만들때 사용하던 소켙을 바꿔야할떄는 반드시 동일한 진공관 소켙으로 바꿔야한다는 것입니다. 앰프를 만든처음부터
안정된 소리를 원하신다면 주석도금된 소켙을 사용하시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좋은 소리를 원하신다면 금도금된 소켙을 사용하셔도 되지만
한번 그리 정했다면, 행여 소켙을 바꿔야할 일이 생겼다면 반드시 동일한 진공관 소켙을 사용하셔야 시간이 지난 후 동일한 소리를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재미있는것은 고압이 지나가는 22,000V에 사용되는 고압전선은 주로 주석선이 사용된다고 들었습니다. 주석이 구리나 금보다 더 전기를
잘 통하게하는 뭔가가 있다는 얘기일것입니다.
이해가 되셨길......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
결론은 선재가 전기신호를 너무 잘 통과시켜도, 덜 통과시켜도 오디오에서는 문제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너무 잘 통과시키면
사나워지거나 밝아지고 잘 통과시키지 못하면 어둡고 느려지기에 과유불급이 아닌 적정한 신호전달이 좋은것 같습니다.
우리의 비빔밥이 맛이 좋은건 이런저런 채소와 육류및 참기름이 들어가 어느맛 한가지도 지나치지 않기에 좋은맛을 내주는 음식이라
세계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좋은 음식이라는 칭찬을 받는것이겠지요.
이 선재 개발자는 오디오기기에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선재를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