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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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1-07 11:25 조회3,056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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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는 30년넘게 뉴욕에서 하이엔트 오디오 장사를 했었고 지금은 은퇴하여 일주일에 4번 탁구를 즐기고 그외시간은 오로지 음악만 듣고사는 친구인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제가만든 300B모노블럭을 구입하여 듣다가 우째이리 소리가 잘 안나온다냐 하면서 제작자를 수소문하여 저를 찾게되었고 저는 작년에 부름을 받고 미국으로가서 1차 업글을 해주고 왔으나 아직도 더 갈길이 멀다하여 이번엔 뿌리를 뽑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그곳에 갔습니다.
먼저 300B모노블럭에 아예 정전압회로를 만들어 넣자고 제안하니 쌍수로 환영하기에 주저없이 전원트랜스를 바꾸고 정전압회로를 만들어 모든 진공관이 정전압회로에 의해 공급되게했더니 소리의 순수함이 몇배 증가하였고 남은 문제는 어찌하면 모든 소리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게할것인가를 논의 끝에 Brook 10C회로를 버리고 샤콘을 떠올리며 초단증폭과 위상반전회로를 샤콘에 사용했던 회로로 개조하고 들어보니 완전히 다른 소리로 변했고 남은 문제는 튜닝이었다.
이 친구는 지금까지 내가 만났던 어느누구보다 좋은 귀를 가졌었는데 작년말 한쪽귀에서 백색 잡음소리가 나게되어 수술을 받았으나 나이질 기미가 없다하며 뒷머리에 나사를 박고 그 나사를 통해 소리가 다른쪽귀로 전달되는 즉 스테레오귀에서 모노귀로 변해있었지만 튜닝은 어느누구의 귀보다도 정확해져서 단점이 아닌 장점으로 변해있었다.
샤콘에 적용하는 저항값으로 튜닝하고 일차 들어보았는데 오늘은 이만하고 탁구나 즐기러 가자기에 탁구장에가니 키는 멀대같이 큰 젊은 처자가,
"Excuse me, my name is Quency and wanna to learn pingpong from you, many teachers told me you have very good brocking......"
"Okay, no problem, I will share you 30 minutes every time"
내 친구도 하루에 1시간씩 나에게 레슨을 받고있으니 젊은 처자 하나 끼;운다고해서 나에게 손해될일은 없다는 생각이었고 탁구장에 갈때마다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가며 가르쳤다. 마지막날 탁구를 치러오지 않고 손수 만든 빵을 몇개들고와서 고맙다며 작별인사를하고 갔다.그 빵은 귀국당일 Denver공항에서 아침식사 한끼로 훌륭했었다.
다음날 본격적으로 튜닝에 들어가 며칠 후 다시하자는 대답과함께 열심히 음악을 들었다. 일주일이 지난 후 미세조정에 들어갔고 다음번 교정은 한국으로 둘아가기 이틀전에하자며 마무리 했고 이후 각종 편의장치를 하나둘 더해가다보니...... 정말 즐겁고 보람찬 R&D가 되었다.
귀국이틀전 더이상의 튜닝은 없도 되겠다는 말을 듣고 집으로 돌아갈일만 생각하니 시간이 더디가는것만 같았지만 밤 11시에 집을 떠나 버스를 한번 갈아타고 Denver 공항에 도착하여 하염없는 기다림끝에 무사히 Security를 통과하여 한시간넘게 기다리가 Dallas행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후 3시간을 기다린 후 인천행 비행기에올라 15시간 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다음날 300B 그리고 KT88모노블럭을 차례로 미국에서 했던 작업을 했다. 소리의 질이 몇갑절 올라간것을 확인하고나니 더 좋은 소리를 만드려면 끊임없는 R&D를 해야한다는 결론을 갖게되었다.
귀국후 첫 시작으로 네온에 사용되는 작은 진공관 여섯개중 두개를 빼내고 그자리에 한개의 3극 5극 진공관을 꼽아 초단관 정전압회로를 넣으려고 그에 필요한 진공관 30개를 구입해왔다.
시제품은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모든것이 완전하다고 여기지면 기판을 만들어 제작에 들어갈것입니다.
이 제품은 세계최초의 제품이 될것이므로 내년 5월 뮨헨오디오 전시장에 선을 보일까하는 욕심을 부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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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님의 댓글
admin 작성일
본격적으로 오디오를 시작한지 어연 30 년이지나 이제는 방황에서 벗어나 한국실정에 맞는 스피커를 갖고싶어 3년전부터 Legacy사장 Mr.Bill Dudleston께 Asian Model Speaker를 만들어 달라고 졸랐다. 다행히 지난 10월초 Denver에서 거행되었던 RMAF에서 다시만나 얘기를 했더니 만들어준다는 확답을 받았다.
한국의 방구조는 주로 마루 또는 장판, 비닐로 깔려있어 저음이 흡수되지않고 거의 반사되는 상황이어서 저음처리를 잘 해야 아름다운 음악을 즐기수 있다며 조목조목 설명을해주고 이런 스피커가 만들어지면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권에서 호평을 받을거라는 부연설명까지 해주었다.
2년전 Legacy사의 Aeris라는 모델의 스피커를 구입한 이유는 사방이 터져있어 벙벙거리는 저음이 나오지 않기에 꺠끗한 소리로 음악을 즐길 수 있지만 너무커서 부담이가는 크기이니 이 형태로 크기를 줄여 넉넉할만큼의 저음을 부밍없이 즐길 수 있는 스피커가 Legacy사의 Signature SE, 주파수 대역이 22Hz~30KHz 이니 이 스피커를 아시안 모델로 바꾸면 되겠다는 설명을 차근차근 해주었다. 언제 제작에 들어갈 수 있겠냐고 물었더니 담에 알려주겠다고
했다
지난주 11월 8일부터 제작에 들어간다는 답신을 받았다. 이 스피커의 장점은 5개의 스피커가 장착되어있고 저역은 22Hz 부터 고역은 30KHz까지 재생해주고 음압이 92.5dB이니 샤콘으로 울려도 버겁지 않을 스피커여서 심지에 300B 싱글앰프로도 잘 울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회사 스피커의 장점은, 진공관앰프를 위해서 만드는 스피커라고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아니 반도체앰프도 마찬가지 효과가 나온다. 이 장점이란, 앰프가 어지간히 험을 만들어도 험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이유는,
입력되는 주파수중 30~150Hz의 주파수를 6dB 깎아내고 재생시 깎아낸 주파수 대역을 다시 6dB올려서 내보내기에 험으로 고생할 필요가없고 음압이 높아 낮은출력의 앰프로도 구동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가장큰 문제는 가격인데, 요즈음 그런 스피커의 가격은 보통 2천만원선이나 최초로 Asian model이라는 그런 스피커를 요청했고 또 Asia권에 Legacy speaker를 많이 팔기위해 통상가격의 반인 900~1,000만원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첫 시제품은 내거라고 이미 언약을 해놓았고 지금쯤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을것을 생각하니 머지않아 한국가정에 가잘 잘 어울리는 스피커를 가질 수 있겠다는 설레임을 감출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