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새로운 프리앰프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이들어 적절한 전원트랜스와 케이스를 찾아보니 전원트랜스는 찾았는데 케이스는
과거에 체널디바이더를 만들어 놓은것을 부셔서 사용하기로 했다.

전원회로는 진공관 정전압회로를 사용하되 평활관으로 6550이나 KT88을 사용하고 정류는 5Y3 전압콘트롤관은 6SN7을
정전압관은 0B2를 사용하고 초단관은 12AT7 (Brimar 6060 Yellow T)을 그리고 출력관은 6J5나 12J5를 사용하기로 했다.

먼저 5Y3은 Sylvania Black plate를 찾았고 6550은 TUNG SOL, KT88은 Genalex로 6SN7은 RCA로 찾아놓고 진공관및
필요부품들을 장착할 수있는 회로판은 설계하여 알미늄 가공공장에 보내서 5일만에 받아 제작에 들어갔다.

정전압회로를 만들었으나 이런저런 고생끝에 일주일을 고생한 후 1mV 이하의 Noise 잡음전압이 나타나는 100~300V
가변정전압회로가 만들어졌다.

회로는 기존에 사용하던 12AT7을 출력단은 6DJ8을 사용하던것을 6J5 (12J5)를 사용헸고 출력콘덴서는 V-Cap TuTF 1uF를
사용했다. 차후엔 Duelund제품으로 바꿀 계획이다.

먼저 회로가 정상 작동하는지를 살펴보니 정상작동하지만 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 일주일에걸쳐 사용된 저항과 진공관을
바꿔보며 시간을 보냈고 어제는 고객의 Brillo앰프를 파워앰프로 개조한 후 KT150을 사용하기위해 전원트랜스를 바꾸고 그에
어울리는 전해콘덴서및 회로에 따라 원하는 적정전압을 공급하도록 저항들을 바꾸고 출력에 맞도록 파워앰프를 튜닝했다.

오늘 음악가분이 오시겠다는 연락을 받고 파워앰프가 적절히 튜닝되었는지 그리고 프리앰프가 좋은 소리를 내주는지를
함께 들어가며 튜닝하기로 했다.

먼저 10여년 넘게 사용하는 프리앰프에 파워앰프를 연결하고 두시간정도 들었는데 파워앰프소리가 약간 날리는것 같다하셔서
곧바로 20년넘게 고생하여 만들어 놓은 튜닝테이블에따라 튜닝하고 다시 들어보니 좋은 소리라 하셨다. 이제는 새롭게 만든
프리앰프 튜닝을 하기로하고 한시간정도 노력한 끝에 적절한 공급전압을 찾아 고정하고 날리는 소리를 좋은 소리로 바꾸기위해
동경광음 보륨으로 바꿨다.

한시간넘게 음악을 듣고나서 아직도 어딘가 부족한 구석이 있다는 느낌을 말하니 그렇다는... 참 보륨에서 초단관으로 들어가는
선재가 막선인것을 은선으로 바꿨다. 한시간정도 지나서 좀더 좋은 소리로??!! 지체없이 입력측 선을 은선으로 바꿨다.

이제는 됬겠지...맞다 새로운 프리앰프 소리가 기존의 프리앰프 소리보다는 더 좋다. 한시간넘게 듣다가 이제는 마지막으로
진공관 튜닝을 하겠습니다하고 평활관으로 사용하던 Sovetek KT88을 Tung Sol 6550으로 바꾸니 귀를 의심할 정도로 좋은
소리로 변했다.

30여분을 더 듣고나니 이제는 베토벤의 운명을 들어보자 하신다. 기존프리앰프 보다는 훨씬 좋지만 아직도 조금 더 좋아질곳이
있다면 이 곡은 첫 시작부분이 좌우가 불합치하여야 맞는데 합치된것처럼 들린다하시길레 Genalex KT88을 평활관으로 꼽았다

다시 운명을 들어본다. 음악가분의 박수가 쏟아진다.

"이 프리앰프 그리고 이 파워앰프는 어디에 내놓아도 흠이 잡히지 않을만큼 완벽하다" 하셨다.

그리고 7시간을 함께하신 후 귀가길에 오르셨다.

Brillo 인티앰프를 사용하시는분께서는 출력관을 KT150으로 바꾸시는 업그레이드를 받으시면 출력이 85와트로 올라가기에
스피커 구동력이 좋아집니다. 또 완벽에 가까운 피워앰프로도 바꿔집니다.

새로운 프리앰프는 Open형과 Box형 두가지 모델로 만드려고 합니다.

관심 있으신분께서는 연락주시고 청음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