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로라 가족여러분!

  홈피가 바꿔진 후 처음 글을 올립니다.

  지난해 시월중순,

  나는 Raven Audio에게 이제는 그만이라는 통보를했다 . 손해도 어지간히 봤지만 더 이상 진흙창속에 투자를 하느니
  이때쯤 끊어 더이상의 금전적인 손해를 보는것을 그만두자는 속셈이었고,

  대량생산을 하다보면 몸이 피곤해져 연구개발을 향한 마음이 나태해지기 때문이라는 판단을 가졌기 때문이었다.

  1년을 넘게 머리속을 비우고 진공관과 함께해온 지난 50년을 정리해보았다.

  아무런 지식없이 무조건 만들어보다 부품을 못쓰게 만들던 십대때, 좀 더 높은 출력의 앰프를 만드려더 잠깐 사이에
  그 비싼 출력관을 몽땡 태워먹던 20대때, 조금씩 공부를 해가며 출력관을 태워먹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30대때,
  바이어스 전압 Setting에 떄라 출력관을 태워먹거나 태워먹지 않는다는것을 알게된 40대때, 어떡하면 좀 더 좋은
  소리를 내주는 앰프를 만들겠다며 부품을 하나하나 알아가려고 노력하던 50대때, 그러다가 60대에와서는 부품 서로간의
  궁합을 알아내려고 노력하여 마침내 미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의 Major Audio Show에서 매 Audio Show마다 1~3등 내의
  좋은 소리를 내주는 시시템이라는 평을 받게되었으며 지금도 아니 내년에도 그런 찬사는 받을것입니다.

  가장 가까운 시일내에 열렸던 미국 Colorado주 Denver에서 열렸던 RMAF (Rocky Mountain Audio Festival)에서
  자랑스럽게 "Elvis was in that building"이라는 글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1년전의 앰프가 이런 평을 받으니 이제는 좋은 소리를 만들었다고 자만할일이 아니라 더 좋은 소리를 만들어야하고 그 좋은
  소리를 만드는 방법을 후손에게 물려주어야한다는 사명감에 지금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소리를 만들겠다고
  노력하는 연구개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왜 좋은 소리를 내주는 선재는 어떠한 변화를 일의켜 좋은 소리를 내주는 선재가 되었을까?
  대장금이라는 연속극이 생각난다. 한동안 주방에서 쫒겨나 다재원에서 보내던 장금이는 자연이주는 햇빛을 받고 또 받는 과정,
  즉 세월이라는 약이 더 좋은 식재료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되듯 좋은 선재는 본디 순수한 금속위에 은의 옷을 입고 수십년이
  지나면서 공기중의 수분과 표피의 금속이 만들어내는 녹이 표면적을 넓혀주어  신호가 더욱 잘 통하게 먼들어좋은 소리를 내주는
  선재로 서서히 바꿔진다는것을 알게되었다.

  좋은 소리를 내주는 내주는 커프링 콘덴서는, 세계 여기저기에서 서로 다른 방법으로 좋은소리를 내주는 커프링 콘덴서를
  만드려고 연구개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 연구개발을 가장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나라는 Denmark와 Canada이다.

  진공관은 1950-1960년대에 만들어진것들이 가장 좋은 소리를 내주고 있으며 그때 만든 진공관은 왜 좋은 소리를 내줄까?
  알아보니 그때는 제련기술이 지금처럼 발달되어 있지 않았지만 수만년 아니 그이상 더 오래 땅속에 감추어졌던 순수할 정도로
  높은 함량을 가진 금속을 캐내어 사용해기에 그럴것이라는 추측을 해볼 수 있다. 그렇다면 현대는 99.9999999999%의 순도를
  가질 수 있도록하는 제련기술이 발전되어있지만 그때의 재료를 사용한것보다 더 좋은 소리를 내주지 못하는것을 볼때,

  자연에서 서서히 또 수천만번의 담금질을 받은 선재와 진공관들은 요사이의 기술로 만든 재료를 사용하며 만든 부품과는
  비교가되지 않을거라는 추측만 할수 있다.

  그러나 이런 세월이라는 약점을 조금씩 이겨나가고 있는 부품들이 하나둘 나타나고 있으니 부품 서로간의 궁합을 알고난 후
  과거의 선재와 현재의 부품들을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과거의 오디오 기기에서 나오는 소리보다 더 좋은 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것을 볼때,

  방법을 알고 재력이 뒷받침한다면 더, 더 좋은 소리를 만들 수 있는때가 지금이라는것을 실감하고 있다.

  그런 노력을 집중할 수 있었던, 지난 일년이었다고 오로라 가족 여러분에게 밝힙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