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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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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동환 작성일20-03-05 08:44 조회1,35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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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듣던 프리앰프가 갑자기 말썽을 일으켜 제작자에게로 보냈다. 오래 전부터 사용하던 앰프라 몇 번의 수정 작업을 진행했었다. 사장님의 끝없는 연구결과를 반영해 수정 작업을 거치며 소리의 변화를 느껴 왔었다. 이제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기대하며 앰프를 받아 보니 진공관 개수가 더 늘어났다. 전원단의 진공관이 1개에서 3개로 늘어났다. 진공관이 많아지면 조금은 불안한 느낌이 들지만 우선 기기를 연결하고 소리를 들어 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하고 평소 자주 듣는 음반을 넣어 보았다. 6*4, PCL82,5651진공관이 전원부에 들어 있는데 소리의 변화는 상당히 컸다. 우선 고역의 개방감이 상당했다. 바이올린의 고역이 시원하게 뻗어 올라가니 볼륨을 좀 더 올려 듣고 싶어졌다. 음악적 쾌감이 전보다 더 커진 느낌이다. 다음은 무대의 정위감이 더 분명히 느껴진다. 연주자의 위치가 더 정확하게 포착되고 폴리포니 음반에서는 각 파트의 위치가 좀 더 분명히 느껴진다. 무대의 크기도 전보다 조금 넓어지고 대역도 확장되니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며칠이 지난 후 사장님과 통화하며 전원부 진공관의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5651진공관이 변화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말씀이다. 이전에는 소리의 변화 정도가 크지는 않았는데 이번에는 상당히 큰 편이다. 며칠 지난 후 파워앰프의 인렛단자를 상급으로 바꿔 보았다. 게다가 내친 김에 인터선도 바꿔서 변화를 주었다. 아직 에이징 중이지만 소리가 한결 정돈되고 질감도 더 살아났다. 이런 변화라면 계속 되어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 사장님의 끝없는 소리에 대한 열정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시스템 소개
마란츠 SA-K1 Ruby, 오로라 사운드 제작 프리 파워 앰프, 네오텍 아르테미즈 인터선, Duelund 인터선. XLO Ultra 스피커선.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

Vega, 오로라, Hector및 Master Class 프리앰프 또 Viola III 헤드폰앰프 사용자께서는 더 좋고 더 정확한 소리를
듣고자하시는분께서는 정전압관이 채용된 진공관 전원부를 사용하셔서 한층 업글된 소리를 감상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