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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의 거울과 현재의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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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2-17 06:47 조회1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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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로라 가족 여러분!

6.25사변이 일어나기 석 달전 태어난 저는 선친의 직장이 미국대사관이었기에 서울에서 태어나 6.25사변을 맞아 어머니 등에 엎혀
어머니께서 자랐던 따뜻한 남쪽 전남 영암군 시종면 신연리하는 농어촌에서, 지척에 남해포가 있었기에 농어촌이라 부릅니다.
이곳에서 지내다 두 살적 천연두에 걸렸었고 다른가족에게 그 병이 전염되면 치료하기 어려운 병이기에 어쩔 수없이 저와 당시
거의 동시에 태어난 큰외숙의 딸과 둘이서 격리당해야만 했고 선친의 기지로 두손에 양말을 입혀 가려움증으로 얼굴을 직접 긁지
못하도록 해주셨기에 천연두(마마) 자욱이 별로 남지 않았으나 유소년기에는 몇개의 천연두 자욱에의해 많은 동갑내기들에게
놀림을 당하기도 했었습니다.

선친의 기지로 20살이된 후 얼굴에 남아있던 모든 천연두 자욱이 거의 없어졌고 천연두라는 병을 앓았기에 20세 이전에는 병원에
들리면 거의 모든 의사분들께서는 너는 이 예방주사를 맞지 않아도 된다는 그런 말씀을 자주 들었고 그 따끔한 에방주사를 맞지
않아도 되었었습니다. 

요즘 제 머리를 살펴보면 정수리 부분의 머리가 휑하고 비어져 간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아!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옆머리를 정수리로 옮겨 그부분을 감추는구나하는 느낌을 받았고 석달전 태어난 손녀의 사진을 매일매일
보내라는 저의 명에따라 큰애는 사진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어쩌다 정수리부분의 사진을 받다보면 갓태어난 손녀의 윗 머리부분은
다른부분에비해 머리가 적습니다.

아! 조물주께서 처음부터 그리되고 자람에따라 머리숫이 굵어져 감추어졌다가 나이가들면 머리칼이 가늘어져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만드셨구나!하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가르마를 조금 밑부분으로 옮겨 그 윗부분의 머리를 위로 올리면??!!  그리하고보니 젊었을적 저의 머리로 되돌아 오는군요.

손녀 덕분에 조금 더 젊어졌다는 역발상인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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