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프에 맞는 스피커를 찾기가 어렵다. 또 스피커에 맞는 앰프를 찾기가 어렵다는 말도 된다.

자작을 시작 한지 40년이 넘던 2013년, 아니 오로라를 창업한 후 15년이 되던 해 미국으로 건너가 Raven Audio 제품을 생산해
주겠다고... 본격적으로 진공관 앰프를 만들어 그가 사용하던 www.legacyaudio.com사의 스피커에 물려 앰프를 튜닝하여 가장
좋은 소리가 나오도록 튜닝하여 지금까지 사용해왔고 또 그 튜닝이 가장 좋은 소리를 내준다고 장담해왔었다.

가장 큰 문제는 Legacy사의 스피커를 지난 7월까지 사용하다가 그 스피커를 내치고 2000년도에 사용하던 Von Scheikert VR-4를
사용하다 보니 소리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한 달여 지난 후 왜 그럴까 하는 화두를 두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다 보니 ,

"앰프와 가장 궁합이 좋은 스피커를 찾기가 어렵다"는 오디오 고수들의 말씀이 생각이 난다. 며칠을 두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후,

"그래 그럴 꺼다!", 어떤 사람은 앰프 소리가 좋다 하고  어떤 사람은 좋아진 것 같다 하지만 뉘앙스가 아닌 것 같은 그런 답변을
여러 번 듣고 보니, 아!.....

앰프를 업글하거나 수리를 했을 때 반드시 물어 보아야 하는 질문을 해서 답을 듣고 앰프를 튜닝 해드렸어야 했는데 동일한 튜닝의
잣대를 적용하였으니 답이 시원치 않았던 것이다.

최소한 87dB, 90dB 스피커와 93~95dB의 감도롤 가진 스피커  3종류에 따라 그에 맞는 튜닝을 해주었어야 했다.

아직 살아갈 날이 20~30년 남아있으니 오로라 제품 사용자들께서 업글 또는 수리 후 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으시다면 사용하시는
스피커의 음압을 저에게 알려주시고  그 스피커에 맞는 튜닝을 받아서 더 좋은 소리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튜닝을 다시 해야 하는 앰프는 프리 앰프와 인티 앰프 사용자 들입니다. 파워 앰프는 튜닝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