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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 품 사 용 기 > > 게시물 번호 328 작 성 일 2012-10-13 조 회 1163 > 글 쓴 이 성덕호 > > 미니 개조후기 : 초단관을 12AU7 에서 12AT7 으로 ... > 결과는요 한상장님 !!!! 알라뷰~~~ > 아쉬움 반, 만족감 반이네요.. > 저의 오디오 이력을 돌아봅니다. > 오랜동안 진공관앰프를 희구하다가 들인 오로라사운드의 미니를 > 장터에서 구매했었네요.. > 일제 구형 티알앰프만을 경험하다가 난생처음 신세계를 만났더랬습니다. > 첫번째 사장님과의 만남은 포노단설치를 위해 찾아뵜었고, 제 턴과 잘 안맞아 > 다시 제거했죠 > 그리곤 두번째로 콘텐서가 배가 터져서 수리차 찾았었고, 그때 라인쪽에 > 콘덴서하나 다시면서 풍성한 소리로의 변신이 이루어졌습니다. > 그때 처음으로 앰프에 튜닝이라는 개념을 배웠습니다. 저 완존 초보이지요 !! 머 지금도 그렇지만요.ㅎㅎ > 세번째는 작년에 미국가신다 하여.. 컨디션 점검차 방문.. > 그리고 이번이 네번째...미니의 자이언트 프로젝트~~ > 내심 출력관도,,초단관도 다 들어올리고 싶었지만.. > > 여러초단관도 거쳐갔지요... > 순정이던 필립스 12AU7 - 완전 단정한 범생이 같던 사운드... > 그담은 RCA의 대머리...포닉노이즈가 나와서 바로 방출 > 그담은 그 좋다는 풍켄이 ( 구관은 아니었던걸로 기억..) 근데 쫌 기대했던거 > 보다는 ~~~ > 그담은 앤틱셀렉션의 Electro Harmonics 의 금핀 선별관...얘는 전체적으로 > 풍성해지는 미련함...그래도 좀 좋더군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멀라드의 M8136 그냥 단정한 범생이가 아닌 잘생기고 > 잘빠진 범생이...이젠 더 없나? > > 이렇게 미니와 패러다임의 스피커 스튜디오20V2 와 함께 음악을 들어왔습니다. > 정말 업글의 욕심이 안나는 좋은 사운드였는데...아뿔사 한사장님께서 최근 인티 > 의 신기원을 여는 앰프를 맹글고 있다고 하셔서.. > 새록새록 욕심이 올라오더군요... " 그래 그러면 그 좋다하시던 12AT7 으로 > 가보자...." 여름보너스로 와이프에게 오됴업글비 이백만원요청해서 싸다구 > 맞을뻔 했지만, 일단 백만원안쪽으로 극적 협상타결...ㅋㅋㅋ 그걸로 영입 > 1순위였던 진공관 포노(CR형 공제품)구매.. > 그리고 한사장님 댁을 방문하고선 회로변경을 통해 초단 12AU7 에서 12AT7 으로 > 바꾸는 공사를 했습니다. 그리곤 한사장님 집에서 테스트... > 으리으리한 스피커와 삐까번쩍하는 소스기기... 엄청 비싸보이는 케이블까장.. > 와...~~~~ > > 마크노플러의 기타소리 실내를 휘어잡는 탄현소리가 잡힐듯 들려옵니다. > Borthers In Arms 앨범이었던거 같던데..흐미..근데..마크노플러의 목소리조차도 > 그렇게 애조띤 보컬이었나...할 정도로 차분하게 다가오더군요..진공관특유의 > 따스함이 저를 감싸더라구요.. > > 클래식의 소편성 한곡...클래식은 잘몰라서 좋아하는 꽃의 왈츠( 차이코프스키의 > 호두까지 인형 -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왈쯔 ) 를 듣고싶었는데..ㅎ 못들었지만..한사장님왈 " 바이얼린이 섞이지 않으니 되었고, 베이스만 좌악 깔려나오면 > 되는데..." 하시면서 어느 기타리스트였는지는 모르겠지만..어쿠스틱 기타연주 > 곡"Danny Boy " 가 울려나오더군요..부왁하고 탄현되어 나오는 나일론 스트링의 사운드가 온몸을 감싸안습니다. 흐흐흐...내심 " 이게 내 미니 맞아? " 하는 > 우쭐함에 " 그래 오늘은 한 두어시간 여기서 개기면 되겠다.실컷 좋은음악들어 봐야지...." 하는 생각에 신나있었는데 > > 아뿔사 같이 데리고온 네살박이 울 아드님께서 "집으로"를 외치시네요.. > 주섬주섬 아쉬움을 뒤로하고...(정말이지...하루종일 한사장님 보유 쏘스를 > 다 들어볼 생각이었다고요 ㅠㅠ...) > > 집으로 와서 와이프의 강렬한 눈빛신공을 모른척넘기면서, 다시 설치합니다. > 포노와 미니를 연결하고 즐겨듣는 사계의 겨울....과 꽃의왈츠를 들어봅니다. > 음..그런데...크게 좋아진거 같진않습니다. 음. 이상하다..이정도의 사운드가 > 아닐텐데..음...확실이 좋아진것은 사실인데..잘 모르겠더라구요.. > '안단테 칸타빌레'에서의 저음도 좀더 묵직해졌고, '겨울'에서의 도입부 바이얼 > 린 소리도 충실해졌고..좋은데 무언가 부족합니다. > > 곰곰히 생각해보고선...그거 였습니다. 오로라의 환경과 쏘스, 스피커가 제꺼랑 > 상대가 안되는 기기들이었습니다. 완벽하게 공간튜닝된곳에서 대형스피커가 내주는 > 가슴떨리는 사운드를 흉내를 못내는 거였습니다. 허허허.. > > 스핔을 톨보이로...케이블은 당연 더 좋은걸로..허허허...그리고 > 오됴를 거실로...했다가 맞아듁습니다. 허허허.. > > 저는 그냥 관이나 만지작할 팔자인가 봅니다. > 장터에 가서 "발보 12AT7 구관 구합니다." 해야쥬~~~허허허.. > > 자꾸들으니 정말 잘한거 같습니다. 소리가 한꺼풀 벗겨졌다고 해야 하나요.. > 한 삼개월간 수리로 집나간 CDP가 오늘 돌아옵니다. > 집에있는 CD들아 기다려라...실컷 들어줄테다...허허허 > > 앞의 아쉬움반이야...머 그겁니다. 환경과 소스기 스피커등의 주변기기욕심 > 다시 나게 만드는 상황이 아쉬움 반이고요.. > > 만족감이란 더 좋은 기기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좋은 음악이 울려 나온다는 > 만족감 같은거.. > > 사장님의 옛날무용담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미있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 ========================================================= > 질문 1 - 이렇게 개조된 미니가 있었나요? > 한두대 정도 있습니다. > > 질문 2 - 사용된 at7 관이 구관이라고 하셨는데..어떤 관이죠? 혹시 더 좋은관을 > 써볼까요? > > 우선 한동안 그대로 사용하시다가 총알이 넘쳐나거든 테레푼켄이나 > 발보를 사용해보십시요. > > > > 관련 게시물수 : 4 > 제 목 글 쓴 이 등 록 일 조회 > 현재글 미니 개조후기 : 초단관을 12AU7 에서 12AT7 으로 ... 성덕호 2012-10-13 1163 > 328 생동감....가장 변한 포인트입니다. 느낀게 맞겠죠? 성덕호 2012-10-26 464 > 328 생동감....맞습니다. 한상응 2012-10-26 496 > 328 사장님...무한뽐뿌를 잠재우셨어요...감사합니다. 성덕호 2012-10-26 5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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