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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 품 사 용 기 > > 게시물 번호 293 작 성 일 2005-03-10 조 회 2556 > 글 쓴 이 김경진 > > 네온 진화론 > 네온은 모두 4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 > 현재 제가 쓰고 있는 오디오 기기중 신품은 2가지로 DAC와 네온앰프 입니다. > 맨 처음에는 노멀한 네온을 썼습니다. 원래는 오로라 샤콘을 썼었는데 오로라 시청실에 수리차 갔다가 네온을 듣게된것이 화근(?)이었죠. 대기하면서 편안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던 물건이 알고보니 네온이었습니다. > > 바로 구매를 해 버렸죠. 에이징 시키기를 6개월여. 쓸만하던차에 파워네온이라는 문구를 보게 되었습니다. 출력이 채널당 35와트로 웬만한 스피커는 갖고 놀겠다 싶어서 즉시 업그레이드. > > 이때까지 스피커는 B&W 802-s2로 음악듣는 맛이 꽤 있었죠. > 그런데 그만 제가 풀레인지의 세상에 입문하고 말았습니다. > 모 사이트에서 공제한 보익파이프. mam137유닛을 쓴 물건입니다. > > 그런데 스피커를 바꾸었더니 음악을 편안하게 들을 수 있지만 뭐가 평범한 소리로 가슴을 허전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 > 그래서 오로라사운드 홈페이지를 찾았죠. 들어와보니 마제파의 프리부를 접목했다는 '풀레인지네온'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겁니다. > > 눈이 번쩍 뜨이면서(사실 네온에 만족하였기에 300B다 2A3이다 하는 다른 진공관앰프를 듣는다는것을 좀 꺼리고 있었죠.또한 앰프를 바구기에는 네온의 중고가격이 너무 형편없기에...^.^) 바로 다음날 연락을 드려 앰프대여를 요청했죠. > 사운드가 맘에 들면 바로 업그레이드 하리라. > > 그런데 제 파워네온을 청음실로 가져가서 풀레인지네온과 대결을 벌인결과 파워네온의 완패. > > 야구로 치자면 파워네온이 평범한 직구라면 풀레인지네온은 힘있는 변화구로 비유할 수 있겠네요. 전면에서 음알기 살아 나오는 느낌. 한상응 선생님과 함께 고개를 끄덕이고 바로 업그레이드에 착수 했습니다. > > 집으로 가져와 보익파이프에 물리니 푸근한음이 흘러나오는군요. > 제가 즐겨듣는 CD들을 걸었습니다. 제가 즐기는 음악은 실내악과 퀸텟종류의 재즈이고 간혹 20대때 들었던 레드제플린, 퀸류의 메탈음악입니다. > > 오로라 시청실의 Von Schweikert VR4 jr 에서 들었던것 같은 살아 움직이는 음악은 아니었지만 제가 풀레인지 스피커에서 기대했던 푸근한 사운드를 즐기기에는 그만이었습니다. > > 휴일에 하루종일 음반을 걸어놔도 피곤하지 않은 음이 흘러나왔고, CD갈기가 귀찮아 체인저마저 생각하게 하더군요. > > 이렇게 만족하여 3~4일을 보내던 중 고음부분에 좀 욕심이 나더군요. > 그래서 물색한것이 수퍼트위터, JBL의 수퍼트위터인데 물리니 부족했던 2%가 채워집니다. > > 이제야 보익파이프와 풀레인지네온의 궁합이 제대로 맞는 느낌입니다. > > 지금 아주 만족하구 있구요. 후에 EL34쪽으로 관을 교체해 볼까 합니다. > > 기계는 잘 모르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진공관 초보가 허접한 사용기를 올려보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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