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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 품 사 용 기 > > 게시물 번호 229 작 성 일 2003-02-24 조 회 2157 > 글 쓴 이 오유철 > > Mazeppa 분리형앰프 소장기. > 그동안 적지 않은 분들이 Mazeppa를 구입하셨지만 아직 제대로 된 사용기나 추천기를 보지 못해 안타까운 > 마음에 부족하나마 미리 양해를 구하며 이 글을 올려 봅니다. > > > > 빈들에 홀로 서서... > > 과연 소리의 끝은 어디일까? > 가끔 이런 질문을 나 자신에게 던져보곤 한다. > 언제부터 인간은 소위 소리라는것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또 그것을 즐기곤 했을까? > 그리고 내가 음악이라는것을 본격적으로 접한 시기는 언제쯤이었을까? > 또한 내가 소리라는것을 제대로 알기나 하는 것일까? > 모두 부질없고 또 무의미한 질문인지도 모른다. > 그러나 가끔 이 질문은 나 자신에게 스스로 던지는 끊임없는 수수께끼 같은 것이다. > 하지만 대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 대관절 그게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 > 그냥 즐기고 좋아하면 되는 것을 ... > > 누군가 그랬다지! > 어느분이 쓰신 글이 불현듯 생각난다. > '음악은 아무것도 아니다. 소음이 음악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마지막이 곧 시작이 > 되어야 하고 시작이 곧 마지막이 되어야 한다. 지금의 나는 없기에 지금의 내가 > 존재한다. 음악은 언제나 살아있는 것이다. 음악은 과거에 만들어진 것이 아닌 지금 > 만들어져 가고 있는 것이다...' > 지휘자이기 이전 철학가였던 세르지우 첼리비다케(Sergiu Celibidache 1912-1996)의 > 강의 내용이라 한다. > > > 소리에 대한 끊임없는 논쟁들. > > 지금까지 나름대로 오디오를 즐겨오며 여기저기서 벌어지는 끊임없는 논쟁들을 지켜봐 > 왔다. > 다 부질없는 짓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 나름대로 자신이 좋아하는 소리를 찾으면 되는 것인데 ... > 하지만 한편으론 그게 다 음악을 사랑하고,더 좋은 소리를 찾고자 하는 과정에서 나온 > 부산물이 아닐까도 생각해 본다. > 흔히 ‘오디오는 비용 쓰는 만큼 좋은 소리를 들을수 있다' 라는 표현을 한다. > 비단 오디오에 국한된 이야기만은 아닐것이다. > 예전엔 그 얘기에 관해 상당부분 부정했던 나 자신이 이젠 서서히 공감을 하고 있는걸 > 보면 가끔씩 놀라곤 한다. > 새로운 기기들을 접해보면서 서서히 그러한 가치관도 변하고 있다는 반증이겠지. > ‘비용 대비 효과’라는 말이 이젠 별로 귀에 들어오지 않는 나 자신에 대해 가끔 > 놀라곤 할때도 있다. > 하지만 그런걸 생각한다면 내가 ‘현재의 이 자리에 서있을수 있을수 있을까?’ 하는 > 의문이 앞선다. > 그것보다는 차라리 ‘우물안 개구리’가 되지 않은 나 자신이 다행스럽기까지 하다. > > > 고수와 하수의 차이란 ... > > 어찌보면 백지 한장의 차이가 아닐지도 모른다. > 우리가 오디오를 들으며 기뻐하고 슬퍼하는건 무슨 연유인가 ? > 그에 대한 답은 지극히 간단하다고 생각한다. > 그만큼 내게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 >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클래식에서의 각 악기의 질감이나, 기타 현장감을 재생해주는 > 능력,그리고 각 장르에서의 추구하고자 하는 소리등 오디오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 되는 잣대는 많지만 그 변수 또한 너무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 예를 들어 리스닝룸의 환경,또한 각 기기의 배치상태, 소스기기의 차이등 그 많은 > 경우의 수를 어찌 다 나열한단 말인가. > 그저 열심히 듣고 나름대로 판단할 능력이 생기면 되는게 아니겠는가? > 고수분들이 들으면 한심한 소리한다고 하실지 모른다. > 그래서 나는 만년 下手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 > > 현재의 나를 되돌아 보며 ... > > 어릴적 아무런 의미도 모른채 주위의 어른들이나 선배들이 즐겨 듣는 소리를 나도 > 무의식으로 들어왔다 . > 그 시절에 각각 유행했던 장르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회상해 본다. > 어찌보면 기분에 따라 듣는 음악이 바뀌고, 그에 따른 내 나름대로의 감정상태도 > 바뀐다. > 그럴지언정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오디오는 결국 내 동반자일수 밖에 없다. > 남자 나이 30대에 뭔가에 미쳐보지 못하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 인생에 있어 하고 싶은 뭔가를 하며, 거기에 몰두할 수 있다는 건 적어도 내게 있어선 > 행복이다. > 아파보지 않은 사람이 환자의 심정을 알수 없듯이,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이 함부로 > 말하는 것은 실례일수 밖에 없는것이 우리네 인생사가 아닌가. > 짧은 시간에 무척 빨리도 달려 왔지만 가능하면 한번에 끝을 보고자 하는 내 성격 > 탓으로 볼때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 > 하지만 결코 후회는 없다. > 언젠가 그런일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의 내게는 그 먼훗날이 언제가 될지 > 모르기 때문에 아직은 먼훗날을 생각할 여유를 갖지 못한다. > > > 서론이 너무 길었다. 이젠 소리를 듣자 ! > > 어느 정도 기본을 갖춘 기기는 특별히 흠잡을 데가 없다고들 한다. > 하지만 이 녀석은 어느 정도의 기본기가 아닌 놈이다. > 한마디로 수준있는 놈이기 때문이다. > 이제 내가 할일은 모든 정성을 다해 이 녀석에게 나의 혼을 불어 넣어 주는 것이다. > 나는 기계도 하나의 생명체라고 생각한다. > 어느 기기건 정성을 들이고 혼을 불어 넣어주면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해 주기 마련이다. > > > > > > > Mazeppa !!! > 불과 한달만에 나는 이 녀석을 내집으로 들이는 엄청난 행사(?)를 치뤘다. > 그 많고 많은 외제 기기들을 마다하고 이 녀석을 들인건 소리나 디자인면에서 이녀석이 > 나를 완전히 매료시켰기 때문이다. > 또 한가지 큰 소득이라면 문제가 생겨도 언제든 바로 달려갈수 있는 근거리에 녀석의 > 생가가 있다는 것이다. > 나는 소위 말하는 잡식성이다. > 옛날에는 팝 또는 가요를 좋아하여, 클래식을 모르면 오디오를 하는 사람들에게서는 > 무식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한다. > 하지만 세상도 많이 바뀌어 이젠 그런 시대가 아니고 오히려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 모르면 쉰세대로 통한다. > 청음기를 쓸땐 상식적으로 사용하는 레퍼런스 음반이 많이 있다 . >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디오를 구입할때 자신이 좋아하는 특정 음반을 들고 오디오 > shop을 찾는다. > 나 또한 예외일수는 없다. > > > > 음반을 CDP에 걸고 과연 내가 원하는 소리를 들려주는가? (스테이징,음장감,대역폭등) > 악기는 제대로 된 소리를 내주는가? (각종 관현악기 및 타악기등) > 보컬은 환상적인 음으로 나를 사로잡는가? 등등이다. > 음반은 현장에 있는 것도 좋고, 자신이 휴대해 간 음반도 좋다. > 평소에 집에서 즐겨듣던 음반을 걸고 이 기기는 어느 정도 고급소리(?)를 들려주며, > 집에서 평소에 듣던 나의 기기에서 내주지 못하던 소리를 내게 어느 정도나 들려주는가? (해상도) > 등등의 많은 요소를 시험해 본다. > 거의 모든 부분에서 나는 이녀석에게 마술처럼 빠져들고 말았다. > > > > 오디오는 흔히들 10인 10색이라고들 한다. > 모든 기종에는 나름대로 분명한 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듣는 사람에 따라서 어느 > 정도 평가가 다르게 될수도 있다. > 하지만 누차 말씀드리거니와 현재의 나의 선택에 ‘후회는 없다’라는 것이다. > > 아쉽게도 청음에 사용된 음반을 거론하는 것은 오히려 실례가 될것 같다. > 그렇다면 이글은 청음기가 아닌 소장기가 될수도 있을 법하다. > 음악적인 표현은 지금 내게 있어선 아직 나의 글재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 그래서 제목도 소장기라고 표현하였다. > > Mazeppa !!! > 이젠 나와 평생을 같이 갈지도 모를 놈이다. > 아니,같이 가야만 할 놈이다. > > > * 청음에 사용된 기기 (1) : 오로라 청음실 > > (1) 스피커 : B&W 실버 시그니쳐 25, 시그니쳐 30 > (2) 파워앰프 : Mazeppa Power > (3) 프리앰프 : Mazeppa Pre > (4) CDP : Accuphase DP-75 > (5) 인터선 : Cello Strings # 1 (2조) > (6) 스피커 케이블 : Cello Strings # 3 > > > * 청음에 사용된 기기 (2) : 나의 집 > > (1) 스피커 : B&W 실버 시그니쳐 25 > (2) 파워앰프 : Mazeppa Power > (3) 프리앰프 : Mazeppa Pre > (4) CDP : Accuphase DP-55V > (5) 인터선 : Cello Strings # 1 (2조) > (6) 스피커 케이블 : Cello Strings # 3 > > > * 청음에 사용된 기기 (3) : 동호회원댁 > > (1) 스피커 : B&W 실버 시그니쳐 25 > (2) 파워앰프 : Mazeppa Power > (3) 프리앰프 : Mazeppa Pre > (4) CDP : STELLO CDA200 SE > (5) 인터선 : Cello Strings # 1 (2조) > (6) 스피커 케이블 : Cello Strings # 3 > > > > > 관련 게시물수 : 5 > 제 목 글 쓴 이 등 록 일 조회 > 현재글 Mazeppa 분리형앰프 소장기. 오유철 2003-02-24 2157 > 229 간만에 Mazeppa 에 대한 글이 ... 운영자 2003-02-25 909 > 229 총무님 박달재 2003-02-25 756 > 229 잘 읽었는데요, 저기요...; 금다희 2003-03-02 838 > 229 CDP는 ... 운영자 2003-03-03 8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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