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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 품 사 용 기 > > 게시물 번호 231 작 성 일 2003-03-06 조 회 1573 > 글 쓴 이 이상운 > > 한음.... 죽이네요.... > 먼저 이글을 통해서 부족한 저를 위해서 애써 만들어 주신 사장님... > 그리고 처음 보는 사람인 저를 반갑게 맞아 주신 부장님... 차장님... > 또한 맛있는 점심으로 든든하게 대접해주신... 왕언니.. > 모두들... 감사합니다....(정이 넘치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 > 어제 가까스로 태어난 한음을 업고 집에와서 저의 허접한 스피커에 > 걸었습니다.. 저의 반응요... 죽여주던데요... > 선배님들께서 웃으실지 모르지만.... 저의 눈높이에서는 아주 만족스 > 러웠습니다... 예전에 듣던 로망스 el34 와는 확연히 다르다는것을 느꼈습니다. > > 이제 부터 부족한 저와 한음의 첫 만남을 이야기 하려 합니다.. > (오사모 고수님들께는 많이 미안합니다.. 오로라 새끼 기종을 가지고 > 이렇게 지면을 빌어 소개한다는 것이 송구스럽습니다......) > > 처음 들었을때... 느꼈던 것은 (에이징 않된 상태...) 바이얼린 소리가 너무 > 거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전에 사용하던 el34에 비해서 고음의 선명함이 덜하지 >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대편성 곡(제가 즐겨 듣는 엘가의 위풍당당... 등등..)을 들으면서 이 조그마한 인티에서 이렇게 파워있는 소리가 나올수 있을까? 할 정도로 웅장한 맛을 느꼈습니다.그리고 chuck mangione 의 곡을 들었을때 베이스 소리가 딴딴하게 들리는것이 저의 마음을 잡았습니다. 그전에는 저음이 조금 풀린 소리였거든요..(특히 게이코 리의 곡에서 많이 일어났거든요...) 박력있고 단단한 저음을 들으며 이것이 kt88 의 소리구나.. 라는 것을 느꼈지요... 싱글가지고 웅장하다는것을 논한다는것이 조금 이상할지 모르지만... 참고로 저의 스피커는 음압이 아주 높은 편이라서 싱글로도 충분히 울릴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우퍼가 12인치라서 조금 웅장함을 느낄수 있었지요...(전에 el34는 중고음에서 가냘프고 선명한 현소리는 좋았는데... 박력있는 힘은 없었거든요..) > 조금 거친 소리가 난다는것을 알고 잠에 들면서 아침까지(8시간) 한음을 계속 켜놓았습니다... (관 에이징...) > 어떻게 변했을것 같습니까? 막귀인 저에게는 정말 환상과 같은 소리를 내어 > 주었습니다... vivaldi 의 four seasons 과 mutter의 sarasate zigeuner weisen > 바이얼린 소리가 부드럽게 들렸습니다.. 짧은 에이징이지만 이렇게 소리가 다를까 > ? 라는 의문을 가지고, 다시 블라드미르 에쉬케나지의 녹턴과 플레트네프의 피아노 소리에 도전을 해 보았습니다.. 이것도 별 무리 없이 만족할 만한 소리를 > 가져다 주었습니다... > 클래식에 약한 저의 스피커에서 만족스런 소리가 나올때 저는 이제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좋아하는 재즈에는 저의 스피커가 발군이거든요. 그리 비싸지도,, 유명하지도 않지만... 저에게는 아주 오랜 친구이거든요... > 역시나.. kenny drew jr- someday my prince will come. 과 the big apples- ceora 를 들으면서 역시 el34보다는 내 취향에 맞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지요.. > 요즘에 열심히 듣는 parallel realities live 앨범에서 dave holland 의 콘트라 > 베이스 소리가 너무 탄력있고 이뻐서 감동이 스며오더라니까요... 그리고 jack dejohnette 의 스네어 소리가 너무 탱탱했습니다. 제가 솔직히 콘트라의 찐득찐득한 소리를 너무 좋아하거든요.... 한음이 저의 12인치 우퍼를 탱탱하게 해주었습니다. > > 마지막으로 이전에 사용하던 앰프와 비교한 느낌을 종합해보면,,,, > -진동이 사라졌습니다.. 로망스 el34는 앰프 진동이 심했었는데... 한음에는 진동이 거의 없었습니다. > -해상도가 뛰어났습니다.. 듣지 못했던 소리들이 더 많이 들리고 전체적으로 해상도가 몇단계 위에 있다는것을 확연하게 느꼈습니다. > -힘이 있었습니다.. 탄력이 있다는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음이 풀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당연이 저음에 탄력이 붙으면 리듬감이 좋아지더라구요..그리고 대편성 곡들도 예전보다 조금은 잘 소화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 -스테이지가 넓어졌습니다.. 전에도 공구했던 파워케이블을 사용했지만.. 별로였는데... 한음에서 음장이나 공간이 넓어졌다는 것에 처음 의아해 했지만(볼륨의 한단계 및 두단계 차이로 스테레오감과 음장감이 재미있게 형성되더라구요..그전에는 볼륨 조금의 차이가 직선적으로 다가왔는데 말입니다.)... 조금후에는 자연스럽게 적응이 되었지요.... > 음악의 초보가 작은 느낌을 너무 과장했는지 모르겠지만... > 선배님들..... 귀엽게 봐 주실거지요..... > 지루한 시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제부터는 집에 열심히 들어가서 음악이나 들어야겠습니다.... > > > > 관련 게시물수 : 2 > 제 목 글 쓴 이 등 록 일 조회 > 현재글 한음.... 죽이네요.... 이상운 2003-03-06 1573 > 231 늦게나마 축하를 ... ^^ 운영자 2003-03-13 7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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