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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 품 사 용 기 > > 게시물 번호 25 작 성 일 2001-11-27 조 회 1540 > 글 쓴 이 Van > > 불새를 잡으러 가다 (2) > 2편입니다. > 부제는 내가 불새에게 잡혔다 입니다. > > 오늘 간만에 회사에서 할일이 별로 없어서 글을 쓰다 보니 갑자기 로드가 걸리는 일이 있어 글을 끝마추지 못했네요 > > 이 경재님의 글을 보니 내 느낌이 아주 틀린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 12시부터 조용히 혼자 끙끙거리며 들었습니다. > > 요즘 아파트는 창이 두꺼워서 다행입니다. 특히 저희 아파트에 사시는 분은 아직 제게 별 불만을 이야기하지 않으셔서인지 밤에도 크게 틀기도 하죠. > 음량을 키우는 데 가장 큰 적은 내부에 있습니다. 마누라는 잠이 많아서 일단 잠이 깨면 아주 화내거던요 > > 베란다의 문도 다 닫고 일단 마루의 문도 닫고 집에 뚫린 곳은 모두 다 닫았습니다. (다행히 이중으로 되어 있어서) > 현재 스피커가 예전에 쓰던 야마하 스피커위에 있습니다. 이 스피커는 스탠드로 쓰기 적당한 높이에 마감도 같은 계열이라서 위에 마샬을 놓으니 꼭 아주 비싸 스피커 같더군요. 이렇게 놓으니 마누라도 별 말이 없어서리...스탠드가 있으니 밑에 집은 안심이라고 생각하고 > 일단 가장 큰 적인 마누라만 신경썼습니다. 안방 문 틀 (문설주인가?)에 나사를 박고 이불을 걸쳐 놓아서 시끄럽지 않게 하고 드디어 교향곡을 틀었습니다. > > 1. 베토벤 5번 3, 4 악장 (줄리니) > 2. 베토벤 5번 3, 4 악장 (브뤼헨) > 3. 베토벤 5번 3, 4 악장 (푸르트 벵글러) > > 제가 선곡한 이유는 소리가 조금 날카롭기 때문에 고악기와 현대악기의 차이를 기기가 잘 표현할 수 있는가와 녹음이 좋은 것과 나쁜 것의 차이가 얼마나 날까였습니다. > > 결론은 일단 해상력이 뛰어나서 위 세 연주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특히 푸르트 벵글러의 녹음이 해상력이 좋아서 매우 듣기 싫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현의 움직임등이 잘 표현되더군요...전 음악성이 있다고 표현하겠습니다. 솔직히 점점 신반의 녹음에 익숙해져서 이제는 팔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생각을 다시 한번 바꾸었습니다. 모노 음반 절대 팔지 마세요 굉장히 잘 표현합니다. 모노 예전 음악을 들으면서 소스를 100% 재현이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복각이 잘된 것이고 제대로 녹음 된 것 음반은 아주 멋진 음악을 들려줍니다. 푸르트 벵글러와 크나의 음반을 팔려고 했던 생각을 완전히 뒤바꾸었습니다. 이 정도면 30년 대 후반 녹음도 들을만 할 것 같습니다. > 스피커에 한해서 말해 보면 이 스피커의 재생력은 매우 좋다 일단은... > 제가 일단이라고 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스피커가 한쪽이 적게 나오는 것 같아였습니다. > > > 나머지 세시간은 세팅이 되었기 때문에 스피커를 옮겨가며 제 결론을 맞는지 볼려고 했습니다. > 몇번을 바꿔도 한쪽에 치우치길래 스피커가 조금 문제가 있다고 결론을 내리고 나니 듣고 싶던 차이콥스키와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은 다음에라는 생각이 들면서 > 자리를 바꿔서 음악을 들으며 잠을 청했습니다. > > (죄송! 사용기는 정직해야 하기에 이 단락도 실었습니다. ) > 마루에서 대강 이불만 덥고 자고 있는데 마누라가 이게 뭐하는 짓이냐며 깨우더군요... > 햐아 청소 같이 하고 방 정리하고 아침 겸 점심을 먹으면서 음악을 틀었는데 하루 종일 켜놓았는데 조금 더 조화로워진 것을 느꼈습니다. 내 생각이려나 하고 넘기기에는 기분에 좋아서 한 1시간 음악을 더 듣고 오로라로 가려고 스피커를 들고 내려갔더니 차가 방전이 되어서 친구 불러 충전하고 그러다가 2시에 오로라에 들렸습니다. > 제가 상황 설명을 하려는데 문제가 있으면 바로 바꿔주시더군요 그런 경우가 거의 없지만 가끔 있다고.. > 제 귀를 의심하지 않고 뭐라 설명도 안들으시고 바꾸어 주시니 웬지 무안해져서...스피커 옮기면서 마실 것을 사서 들어갔습니다. > 또 들어가니 일주일간 켜져있던 불새가 눈에 들어오니 듣고 싶더군요.... > 살 때도 제 새 앰프와 비교할 때 음이 훨씬 부드럽게 뻗어 나옴을 느꼈는데 다시 들으니 야 내 것도 한 2달 정도 길들이면 되겠지 하는 생각에 안도감과 함께 웬지 모르게 기분이 좋더군요... > 그래도 한번 확인을 받고 싶어서 제 예전의 스피커를 구동시켰더니 제 집보다는 적지만 차이가 났습니다. 다 들 인정해주셔서 걱정은 덜었습니다. > > 스피커를 바꾸고 시속 120 Km으로 달려서 (감시 카메라 구간 제외 ^^) 집에 가서 스피커를 이었습니다. 새 스피커를 잇고 마누라는 제 본가로 보내고 (혼자 보낸다고 무진장 화냈음. 그러나 음악을 크게 듣고 싶어서리..) > 챠이콥스키 5번(게르기예프) 이 음반을 첨 들었을 때 엄청나게 감동받았는데 자주 들으면서 별 감흥이 없던 이음반을 틀었습니다. > 이 음반 한번 꼭 들어보십쇼 왜 라이브 녹음인지 알겠더라구요... > > 들리지 않던 음이 들리는 것은 이제 놀랄 일도 아니고 음장감과 뭔가 휘몰아침이 느껴지면서 나는 생각은 한가지였습니다. > 첨으로 목돈써서 아깝지 않았다.......좀 멋진 생각이 나야하는데 4악장의 마지막 울림이 가시면서 이 생각밖에 안나더군요.. > 2달간 다른 앰프를 쓰면서 미진....여기서 그만.(서두에서 말씀드렸듯이 그 당시에 몇개 기기 썼습니다. 특히 제가 카메라를 좀 하면서 첨에 엄청 사기(?)를 많이 당했기에 이 생각이 가장 먼저 났던 것 같습니다.) > > 몇번 음악을 바꿔가며 들었습니다. 아직 맘에 들지 않지만 뭔가 좀 나아졌다는 생각에 여러 음악을 들었습니다. 본가에 있는 마누라가 자꾸 오라고 전화를 해서 저녁 먹을 7시까지 갈께라는 답변과 함께 전화선 뽑고 핸드폰 끊고 약 3시간 정도를 더 들었습니다. > > 이제는 확실히 스피커 위치가 중요함을 알게 되더군요 조금씩 스피커를 옮겨가며 내가 듣는 위치에서 가장 위상이 맞게 들리도록 노력했습니다. > 음악 중간 중간 위치가 좀 쏠리는 것을 느끼더군요 첨에는 벽면에 붙은 것이 아주 조금(정말 조금) 크게 들려서 위치를 최적화시켰는데 반대편에서 좀 크게 들리는 것은 이해가 안갔습니다. > 마지막 1시간은 이것을 생각했죠.... > > 혹시나 하는 맘에 TV를 들어내니까 완전히 음이 틀리게 들리면서 제 의도대로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TV이거 중요합니다. 집에 비해 좀 큰 GTV였는데 (평면dlf이라서 좀 더 큼) 이것의 반사음이 예상보다 영향을 미치더군요.. > 그래서 TV를 식탁에 놓고 마지막에는 음악을 즐기다가 본가에 갔습니다. 좀 흥분상태여서인지 에이징이 좀이라도 된건지 모르겠지만 전혀 음이 피곤하지 않았습니다. > > 결론 > 1. 좋다 > 2. 중간에 TV 없애자.. > 3. 친구와 같이 듣자 (혼자 듣다 이것 저것 옮기면 힘들고 허리 아프다) > > 결론이 별 것 없이 났지만 하이턴 재미있습니다. > > 다시 읽어보니 거의 딴 이야기가 90%이네요 ..^^ > 제가 좀 더 듣고 일주일 있다가 변화상황을 좀 더 간략하게 불새에 대한 이야기로 올리겠습니다. > > 쉬어가는 코너로 제 생각에 진공관의 장점이자 단점이 에이징인 것 같습니다. 에이징이라는 것을 부정도 했고 성격이 급한 내게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같던데 이상하게 음이 조금씩 변하는 맛에 음악에 집중이 더 되고 다 듣고 난 후에 어 좋네 또는 들으면서 더 좋아진 것 같으네하는 느낌이 점점 좋아지네요... > > 허걱 올리려고 보니까 (회사에서 메모장을 띄우고 숨어서 쓰고 있었습니다. 에이징에 대해서 이경재씨께서 올리셨네요..) > 초보인 제가 좀 급히 올리긴 올렸나 보네요 운영자께서 제게 메일도 주시고 기분이 좋네요. 감사합니다. > > > > > 관련 게시물수 : 8 > 제 목 글 쓴 이 등 록 일 조회 > 현재글 불새를 잡으러 가다 (2) Van 2001-11-27 1540 > 25 대단하십니다~~~^^ 이경재 2001-11-28 852 > 25 감사합니다. Van 2001-11-29 629 > 25 감사합니다. 이경재 2001-11-30 695 > 25 [참견 한마디] 좋은 차나 함께 드시지요. 운영자 2001-12-01 822 > 25 오로라 분당동호회를 맹글어야 되겠군요... 조경인 2001-12-01 765 > 25 오로라 분당동호회라 ? 운영자 2001-12-01 899 > 25 좋습니다.. 조경인 2001-12-02 6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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