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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가 진공관 앰프를 만들기 시작한 때가 1965년 고등학교 2년 때 입니다. > > 56년 동안 앰프를 만들다 보니 이제 와서 느끼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앰프와 스피커와의 관계입니다. > > 한 달 전 6년 넘게 사용하던 Legacy사의 Aeris사의 스피커를 사용하다가 다시 그 전에 사용하던 Von Scheweikert사의 > VR-4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달 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그러니까 그 전에는 귀가 예민하지 못했던 때는 타인이나 > 오디오 잡지의 평에 의해 스피커를 사용했었고 어느 정도 귀가 뚫린 시기에 스피커를 바꾸었고 한 스피커를 6년 넘게 > 사용하다 보니 그 스피커가 가장 좋은 스피커라는 표현을 하게 되었습니다. > > 바뀐 스피커를 한 달 정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앰프와 스피커는 나름대로의 궁합이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꼈고 > 그 궁합을 찿는 것은 소스 기기와 스피커와의 관계를 안다면 쉽게 해결된다는 것이었습니다. > > 거의 모든 소스 기기의 출력 전압은 4V이고 파워 앰프는 입력 전압이 0.771V일 때 무의 최대 출력이 나오도록 만들어져 > 있으니 이 조건만 맞춰주면 어느 스피커에서도 좋은 소리가 나오게 된다는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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